■■토프모■■ 3월16일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아약스 vs 벤피카

● 아약스 (리그 1위 / 무패승승승)

1차전 결과가 아쉽기는 할 것이다. 알레(FW)의 자책골만 아니었다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알레가 득점까지 해주었고, 원정에서 무승부도 좋은 성적이기에, 홈에서 승리하고 8강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면 된다.

챔스 조별리그 홈 3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홈 화력에서는 유럽 무대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레(FW / 챔스 7경기 11골)도 리그에서 보여주는 골 감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 슈팅을 만드는 데 가장 능한 팀으로, 타디치(LW / 26경기 9골 15도움), 안소니(RW / 22경기 7골 4도움), 베르기스(AM 25경기 6골 8도움) 등 1~2선에서 골고루 화력을 내뿜고 있는 중. 벤피카가 원정에서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는 하지만, 득점 가능성은 높게 점칠 수 있다.

골키퍼의 대거 결장이 문제가 될 수 있을까? 아약스가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11실점)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벤피카도 승리가 필요한 만큼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수비 지휘를 맡아 할 골키퍼가 없다는 점은 치명적일 수 있다. 일단 오나나(GK)가 최근에는 장갑을 끼고 있는데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기는 했지만,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실점에 대한 불안감은 안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 결장자 : 고터(GK / C급), 스테켈렌뷔르흐(GK / C급), 파스비어(GK / A급), 클라이버(RB / C급)

● 벤피카 (리그 3위 / 무무승승무)

다음 시즌 벤피카를 챔스에서 볼 수 있을까. 2위인 스포르팅과는 승점 3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벤피카가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사실상 두 경기 차이가 난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최근 실점 통제에 실패하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기는 페이스가 독이 되고 있다.

리그 3위 이상의 팀 중, 유일하게 리그 실점이 20점을 넘긴 팀이다. 최근 리그 페이스가 저하된 것도, 5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중인 수비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멀티골 실점도 두 차례나 있어, 실점 수치가 좋음에도 불안 요소가 확실하다. 챔스에서도 원정에서 1승 3무 1패로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다. 물론 실점 기록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5실점을 한 경기가 다기는 하지만, 아약스의 화력을 무실점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원정에서는 수비적인 기조를 가져가느라, 득점력에서는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 원정 유럽대항전에서 무득점 경기만 3번을 기록했다. 누네즈(FW / 챔스 7경기 3골)가 유럽에서 주목받는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단 리그에서는 득점과 관련되어있는 수치들을 모두 최상위권으로 기록하고 있으므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올 확률이 현재로서는 득점 확률이 높다고 봐야할 것이다.

- 결장자 : 없음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4전 2승 2무 0패 (아약스 우세)

2. 아약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10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77%, 무득점 비율 : 15%)

3. 벤피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10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38%, 무득점 비율 : 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1 (아약스 승)

맨유  vs 아틀레티코 

● 맨유 (리그 5위 / 승무무패승)

직전 경기 호날두의 원맨쇼로 3경기 무승에서 탈출. 그러나 4위 아스날의 상승세가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챔스권 사수에 있어서는 빨간불이 들어온지 오래다. 챔스를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 가능하겠으나, 현재 경기력은 그 정도를 바라보기 어렵다.

페르난데스(AM), 루크쇼(LB)의 결장은 공격력에 큰 마이너스가 될 전망. 랑닉 감독의 인터뷰로는 페르난데스가 화요일 정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기는 했다. 만약 둘 모두 결장한다면 산초(LW / 24경기 3골 3도움)의 경기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산초가 드리블을 이용한 ‘크랙’기질을 보여주기 보다는 기민한 연계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아, 미드필더와 풀백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유형이기 때문. 결국 직전 경기 3골을 넣은 호날두(FW)에게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하는 상황. 일단 호날두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다. 다만 호날두 이외의 다른 선수의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수비진은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드러내는 중이다. 매과이어(CB)가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맥토미니(CM)의 결장으로 중원 저지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에서, 수비진에 가해지는 부하는 매우 커졌다. 물론 마티치(DM)가 출전할 수 있기는 하지만, 기동력이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지난 토트넘전에서도 PK와 자책골로 쓸데없는 실점을 쌓고 있어, 수비적으로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 결장자 : 페르난데스(AM / A급), 루크쇼(LB / A급), 그린우드(FW / C급), 맥토미니(CM / B급)

● 아틀레티코 (리그 4위 / 승무승승승)

추락하는 베티스를 끌어내리고 4위로 순위를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단 끊임없이 거취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던 시메오네 감독도 한 숨 돌린 상황. 16강전을 앞두고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부상자가 너무 많아 11명 스쿼드를 어떻게 짤지부터 고민해야 할 듯 하다.

수비적으로 한계를 보이자, 공격으로 실마리를 찾는 중. 최근 5경기 중 맨유와의 경기(1-1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저득점-저실점 페이스와는 다르게,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11골 인 만큼 결정력과 유효슈팅 비중을 늘려 다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는 중. 수비에 부하가 심한 맨유의 상황 상,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문제는 수비, 히메네스(CB), 에르모소(CB), 브르살리코(RB)가 모두 결장한다. 일단 로디-레이닐도-사비치-요렌테로 포백을 구성하거나, 레이닐도-펠리페-사비치로 3백을 구성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슈팅 제어에는 성공하고 있으나, 오블락(GK)의 부진으로 인해 슈팅을 허용하는 족족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한 불안 요소. 그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괴롭혔던 호날두의 득점감각이 돌아온 것도 매우 불안할 것이다.

- 결장자 : 바스(CM / C급), 콘도그비아(CM / A급), 히메네스(CB / A급), 에르모소(CB / A급), 쿠냐(FW / B급), 브르살리코(RB / A급), 르마(AM / A급), 카라스코(LW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1전 0승 1무 0패 (동률)

2. 맨유 이번 시즌 홈 성적 : 15전 8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33%)

3. 아틀레티코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4전 6승 3무 5패 (무실점 비율 : 7%, 무득점 비율 : 14%)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s] 1-1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