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UCL 챔피언스리그 < 리버풀 vs 비야레알 > 분석
2018-19 시즌 우승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벤피카를 종합스코어 6-4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지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AT 마드리드에게, 지난 시즌에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탈락 고배를 마시는 아픔을 겪었으나, 3년 만에 준결승 무대로 돌아오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 중인 상황. 올 시즌 쿼드러블(4관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정도로 최상의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돌아왔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강행군 일정을 슬기롭게 소화해 왔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아직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한 FW 피르미누(리그 5골/챔스 5골)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그 외엔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 올 시즌 베스트 11 라인업을 고스란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을 다녀온 뒤 주춤하던 에이스 FW 살라(리그 22골/챔스 8골)가 맨유전(4-0) 멀티골로 살아났다는 점, FW 마네(리그 14골/챔스 3골)와 MF 티아고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특히 티아고의 활약상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스페인 팀과의 챔스 홈경기에선 세비야(2-2), 바르셀로나(4-0), 레알 마드리드(0-0), AT 마드리드(2-3, 2-0)와 최근 5차례 맞붙어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비야레알 상대로는 2015-16 시즌 유로파리그 준결승전 당시 원정 0-1 패, 홈 3-0 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비야레알은 챔스 8강에서 무려 바이에른 뮌헨을 홈 1-0, 원정 1-1로 잡아내며 16년 만에 준결승 무대로 돌아오는 기염을 토해냈다. 16강에서 유벤투스를, 8강에서 뮌헨을 잡아낸 만큼 돌풍의 강도가 매우 거세 보이는 상황. 리켈메-포를란-카솔라를 앞세워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2005-06 시즌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 및 밸런스, 위기 상황에서의 승부근성 등은 이미 검증을 끝마쳤다는 평가. 유로파리그 한정으론 '황제'였지만, 챔스에만 오면 힘을 쓰지 못하던 에메리 감독 역시 제대로 명장 기질을 발휘 중인 모습이다. 단, 이번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주포 FW G.모레노(리그 9골/챔스 2골)의 부상이 재발했다는 점, 리버풀 출신 DF A.모레노에 이어 MF 예레미(리그 6골/챔스 1골)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오다. 예레미는 결장이 확정된 상태이며, G.모레노 역시 교체출전 이상은 어려워 보인다. 아무래도 리버풀 원정인 만큼 FW 단주마(리그 10골/챔스 6골)를 최전방에 가짜 9번으로 세우고, MF 코클랭과 트리게로스를 양날개에 포진시켜 중원을 최대한 두텁게 구축할 것이 유력시된다. 챔스 본선 잉글랜드 원정에선 아스널(0-1, 0-3), 맨시티(1-2), 맨유(0-0, 0-0, 1-2)와 총 6차례 맞붙어 2무 4패로 통산 무승을 기록 중이며, 리버풀 원정에서도 2015-16 시즌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당시 10명으로 싸우다가 0-3 완패를 당했던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다.
# 주요 결장자
리버풀: FW 피르미누(주전급/불투명).
비야레알: FW G.모레노(핵심전력/불투명), MF 예레미(주전/부상), DF A.모레노(주전/부상).
# 에메리 감독(비야레알) 기자회견
"예레미는 부상으로 결장 확정이다."
"제라르는 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내일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코클랭은 문제가 없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예상 라인업
리버풀: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마팁, 판 다이크, 로버트슨;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살라, 조타, 마네.
비야레알: 룰리; 포이스, 알비올, P.토레스, 에스투피냔; 카푸에, 파레호; 코클랭, 로 셀소, 트리게로스; 단주마.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리버풀의 6:4 우세를 예상. 무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침몰시키고 준결승까지 올라온 비야레알이다. 단, G.모레노-예레미-A.모레노 3인방 부상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 잉글랜드 원정에 약했다는 점, 리버풀이 2018-19 시즌 챔스 우승 당시의 강력한 포스를 회복한 상태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앤필드에서의 이변은 쉽지 않다고 본다. 그럼에도 리버풀의 다득점 완승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는 반드시 유의하자.
# 베팅 Tip
- 일반: 리버풀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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