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아탈란타 vs 살레르니 > 분석
아탈란타는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심각한 수준의 수비불안을 노출한 끝에 4-4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베네치아전 승리(3-1)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8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7위 피오렌티나와 승점 1점 차, 6위 라치오와 4점 차에 불과한 만큼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비록 챔스 진출은 이미 불발된 상태지만, 유로파리그에라도 진출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DF 톨로이가 부상 재발로 또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반면 DF 멜레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전 알크마르 에이스 MF 코프메이너스(4골 2도움)는 이번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장 시 MF 말리노프스키(6골 3도움)의 선발 복귀가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최근 5경기 11실점을 허용 중인 수비진의 빠른 안정화 여부를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팀이 부진한 와중에 공격진의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4승 7무 6패로 의외의 부진이 눈에 띄며, 살레르니타나 상대로는 2003-04 시즌 세리에B 시절의 0-0 무승부 이후 1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살레르니타나는 홈에서 피오렌티나마저 2-1로 침몰시키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8위, 잔류권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혀둔 상황. 불과 얼마 전까지 이 팀이 부동의 꼴찌였다는 사실이 흐릿하게 느껴질 정도다. 제대로 잔류 버프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아탈란타 원정에서도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피오렌티나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MF 베르디(3골)는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일단 원정에는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FW 무세(전 셰필드), MF 라도바노비치(전 제노아)는 나란히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베르디 결장 시 백전노장 MF 리베리(3도움)가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며, 최전방 원톱 자리에는 최근 폼을 봤을 때 FW 보나촐리(8골) 대신 유리치(5골)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격진의 폼이 고르게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베리, 페로티, 파시오 등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들의 존재도 살레르니타나의 막판 스퍼트에 힘을 실어주는 긍정적 요인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무 11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며, 아탈란타 원정은 2003-04 시즌 이후 이번 경기가 18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아탈란타: MF 일리치치(주전/부상), 코프메이너스(주전/불투명), DF 톨로이(주전급/부상), 페첼라(주전급/부상), GK 로시(백업/부상).
살레르니타나: MF 스키아보네(주전/부상), 베르디(주전/불투명), M.쿨리발리(주전급/부상), 라도바노비치(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아탈란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아탈란타의 경기력 기복 및 수비불안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한 반면 살레르니타나는 제대로 잔류 버프를 받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 시즌 아탈란타가 홈에서 도리어 부진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변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살레르니타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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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승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