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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분석 시작 하겠습니다.

▣ 첫번째 경기는 SBV 비테세아른험 과 AFC 아약스 21:30분 경기입니다. 

SBV 비테세아른험 

SBV 비테세아른험는 일정이 굉장히 쉬운 축에 속했으나 득점력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마무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최근에는 쓰리백을 구성하면서 공격은 전방 투톱에게 일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펜다는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파트너로 나오는 프레데릭센, 그르비치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입니다. 상대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찬스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유효슈팅 비중이 낮아 문전 앞에서의 정확성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쓰리백을 사용하지만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할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실점 제어에는 어려움을 겪는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리그 1위 아약스다보니 홈이지만 그동안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운영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원정에서도 실점률 제어에 어려워하는(17경기 22실점) 모습을 보였고, 최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모두 2실점 이상씩을 기록했습니다. 실점을 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AFC 아약스 

AFC 아약스는 텐하흐 감독의 마지막 경기입니다. 리그 우승도 성공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이별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작별 선물로 이 만한 것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의 퀄리티가 좋습니다. 턴하흐 감독이 공격 시에는 개인 기량과 임기 응변을 중시하는 성향입니다. 타디치를 측면에 배치해 적극적인 측면 공략도 보여주지만 이전 헤렌벤전에서는 할러와 투톱으로 배치해 부진에 빠졌던 할러를 살리는 등 전술적 유연성이 좋습니다. 박스 안에서 수적 우위를 잡는 것에 뛰어나, 공격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수비라인은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오나나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슈테켈렌뷔르흐가 장갑을 끼게 되었는데, 오나나가 실전 감각 문제와 수비 라인 조절에서 약점을 드러낸 것과는 달리, 베테랑의 노련함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골문을 수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들이 공을 소유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에게 찬스를 내어주지 않는 것에도 능합니다. 참고로 아약스의 평균 점유율은 66%입니다. 

▣ 두번째 경기는 PEC 즈볼러 와 PSV 에인트호번 21:30 경기입니다. 

PEC 즈볼러 

PEC 즈볼러는 강등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이 경기에서 이겨도 승점 30점으로, 16위 시타르트의 승점인 32점을 넘길 수 없습니다. 하위권 팀 스파르타에게 발목을 잡혀 버린 것이 매우 뼈아픈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 리그에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상대의 전력을 고려하면 공격 기회조차 제한적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PSV가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리면서 압박을 하는 성향을 이용해, 뒷공간을 노려보는 플랜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PSV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레단등 공격진들도 동기 부여를 잃을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많은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무리입니다. 라인을 내리는 것이 약점일 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의 턴오버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4위 이상의 팀들을 상대로는 리그 전패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선전을 기대해보기 어렵습니다. 다실점을 피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PSV 에인트호번 

PSV 에인트호번은 2위가 확정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팀의 동기부여는 확실합니다. 그 이유는 슈미트 감독이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감독 에서 물러나기 때문입니다. 감독에게 승리를 작별 선물로 바치고 싶을 것입니다. 강한 압박으로 턴오버를 유도한다는 전력은 유효할 것입니다. 수비적인 약점이 생기고는 있으나,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많은 득점을 기록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2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포를 비롯한 공격진들이 모두 제 몫을 해주고 있어, 즈볼레의 수비를 공략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강한 압박으로 인해 넓어진 뒷공간과, 체력문제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부상자가 문제입니다. 이것이 상위 3팀 중 유일하게 40실점을 기록한 원인입니다. 특히 넓어진 뒷공간을 롱볼로 공략하는 전략에 취약한데, 강등권인 빌럼과 즈볼레를 상대로도 이번 시즌 홈에서 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화력을 이용해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지만, 실점 가능성은 충분한 상태입니다. 

▣ 세번째 경기는 페예노르트 와 FC 트벤터 21:30분 경기입니다.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는 최근 분위기가 좋습니다. 현재 유로파컨퍼런스 결승에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리그보다는 유럽대항전 결승에 더 신경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4위 트벤테에게 패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로테이션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전 경기 틸을 선발에서 제외했습니다. 린센 정도를 제외하면 주력 공격진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리그보다는 유럽대항전 준비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인 화력은 좋은 편이나, 공격진의 로테이션으로 화력을 온전히 보여주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 경기 결과도 1-0으로 신승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강한 공격보다는 밸런스 유지에 신경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가 강팀이지만 실리적인 운영으로 뒷공간을 노리는 플랜을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홈이지만 라인을 올려 상대를 압박하기보다는 밸런스와 수비적인 데 신경을 더 많이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5위 이내 상위권 팀을 상대로 홈에서 제법 고전했던 전적은 불안 요소입니다. 

FC 트벤터 

FC 트벤터는 4위를 지키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다음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확정된 상황입니다. 흐로닝언을 깔끔하게 잡아내며 까다로울 수 있는 일정을 마음 편하게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볼프스빈켈을 축으로 파생되는 공격 패턴을 이용합니다. 실리적인 운영으로 전방을 향해 롱볼을 이용하는 빈도도 많은 편입니다. 높은 라인을 동반하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러한 패턴이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볼프스빈켈이 골 감각을 이용해 직접 마무리 짓는 패턴도 있지만, 이전 경기에서 보여주었 듯 측면 림니오스와의 연계도 중요한 패턴입니다. 적어도 상대와 대등한 싸움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안정감은 괜찮은 편이나, 아약스와 PSV를 상대로 원정에서 대량실점 패배를 기록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라인을 내리고 실리적 운영을 선보이지만, 많은 압박을 구사하는 팀들을 상대로는 자기 진영에서의 턴오버를 범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트벤테는 7위 이내의 팀들을 상대로 원정에서는 무실점 기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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