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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EPL 프리미어리그 < 사우스햄튼 vs 리버풀 > 분석
사우스햄튼(이하 소튼)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지며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보다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아직 100% 잔류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인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된다는 점에서 평소보다 공격성을 줄이고 신중한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 DF 리브라멘토 외에 MF S.암스트롱(2골), GK 포스터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두 선수 모두 결장하더라도 MF 엘유누시, GK 맥카시가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그보다는 주포 FW 애덤스(7골 3도움)가 12경기 연속 무득점, 첼시 출신 FW 브로야(6골)가 10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공격진의 득점력 및 결정력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리버풀의 수비적 허점을 제대로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7무 5패로 승률 5할을 웃도는 수준이며, 리버풀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또 한 번의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카라바오컵 결승전과 거의 비슷한 시나리오로 첼시를 꺾고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상황. 리그, 챔스까지 창단 이래 첫 쿼드러블(4관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주중경기 승리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선두 맨시티가 주말 웨스트햄 원정에서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힘에 따라 절호의 추격 기회를 부여받은 상태이기도 하다. 단, 첼시와 연장혈투를 치른지 3일 만에 원정길에 올랐다는 점, MF 파비뉴에 이어 공수의 핵심 자원들인 FW 살라(22골 13도움)-DF 판 다이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악재들로 다가온다. 살라와 판 다이크는 주중경기 결장이 확정됐다는 소식. DF 로버트슨(2골 10도움) 역시 출전보다는 결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 FW 디아스(4골), DF 마팁, 치미카스가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며, 디아스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는 충분히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그냥 자연스러운 로테이션으로 간주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대체 요원들이 부상자들 공백을 최소화시킬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살라 대신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인 FW 마네(15골 3도움)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성적은 12승 4무 2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소튼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1 승, 2-1 승, 0-1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소튼: MF S.암스트롱(주전급/불투명), DF 리브라멘토(주전/부상), GK 포스터(주전급/불투명).
리버풀: FW 살라(핵심전력/부상), MF 파비뉴(주전/부상), DF 판 다이크(핵심전력/부상), 로버트슨(주전/불투명).
# 클롭 감독(리버풀) 기자회견
"판 다이크는 이번 경기 결장 확정이다. 확실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살라와 판 다이크 모두 주말 울브스전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는 중이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리버풀의 6:4 우세를 예상. FA컵 승부차기 혈투 후유증이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살라-판 다이크-로버트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리버풀이다. 단, 맨시티의 웨스트햄전 무승부로 인해 마지막 역전우승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점, 리버풀이 2022년 새해 들어 역대급으로 꾸준히 이기는 축구를 반복 중이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소튼이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리버풀 승(추천:★★★★☆).
- 핸디캡: 리버풀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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