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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분석 시작 하겠습니다.


 


▣ 첫번째 경기는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19:00분 경기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는 득점력 난조를 보이면서 승점을 쉽게 쌓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영준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최다 득점자인 허용준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서울의 강한 압박 때문에 전진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총 슈팅이 5개에 그쳤을 만큼 공격력이 딱히 개선되지 못한 모습입니다. 김기동 감독은 신진호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습니다. 중원에서 상대 압박이 강했기 때문에 좋은 패스가 중앙에서 많이 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진호가 결장하면서 중원에 힘이 떨어진 것을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입니다. 김기동 감독 스스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힌 만큼, 기존 자원들로 경기를 최대한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중원에서의 힘과 득점력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현대는 5경기 동안 패하지 않으면서 점점 순위를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아쉬움이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닥공’이라는 팀 컬러에 맞지 않게 최근 3경기에서 1골씩 넣으면서 3골을 득점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팬들은 지난 강원전에서 ‘김상식 OUT’이라는 걸개를 달기도 했습니다. 구스타보등 선수들의 퀄리티가 좋아 승점을 쌓고 있기는 하지만, 선수 기용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문선민과 바로우를 반댓발 윙어로 기용하면서 장점을 사라지게 하기도 했습니다. 쿠니모토는 인터뷰에서 “감독은 공격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면서 저격성 인터뷰를 한 후, 두 경기 동안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이유도, 감독의 전술에 특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두번째 경기는 울산 현대 와 제주 유나이티드 19:00분 경기입니다. 


울산 현대 축구단 

 

 

울산 현대는 ACL 탈락 뒤 리그 3경기에서 1승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4연승 중인 제주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비에서 불안함이 굉장히 많이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고, 지난 인천 전에서도 10분만에 2실점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홍명보감독도 “경기 전 이야기 했는데 또 선제실점을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했습니다. 공격을 잘 막아내주기만 한다면, 전방에서 득점이 나올 확률은 많습니다. 레오나르도가 확실한 주력 공격수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엄원상, 아마노의 폼도 좋은 상황. 다행히 상대의 주력 수비수인 김오규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으며, 최근 제주가 5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은 확실하지만, 득점력 가동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FC 

 

 

제주 유나이티드는 최근 분위기가 좋습니다. 득점력이 잘 터져주면서 부진에 빠져있는 울산을 승점 5점 차이로 추격하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가 중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김오규가 경고 8장을 받아 징계로 이 경기를 뛸 수 없는 것이 악재입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력이 울산의 화력을 무실점으로 견디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민규뿐 만 아니라 김주공, 링까지 골고루 골 맛을 보며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는데, 최근 울산이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선제골을 먼저 기록하게 된다면 경기를 자신들의 페이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세번째 경기는 강원 FC  FC 서울 19:30 경기입니다. 


강원 FC 

 

 

강원 FC는 아쉬운 흐름입니다.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접근으로 매 경기를 치르는 최용수 감독이지만, 부진하고 있는 전방 파괴력은 고민. 전북전 이후 인터뷰에서도 흐름을 바꿀 수 있고 결정을 해줄 수 있는 창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다만 라인 간격이 잘 유지되었던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공격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부족해 전략적으로 접근한 모습이었습니다. 역습에 초점을 맞추고,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선수비-후역습 성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양현준, 김대원 이외에 실전에서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한 것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디노의 빈자리가 매우 커 보이는 상황입니다. 

 


FC 서울 

 

 

FC 서울은 6경기 연속으로 패배가 없습니다. 안익수 감독도 “세련되고 아름다운 축구를 하기 위한 마침표를 찍었다”며 시즌 첫 2연승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득점력에서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원FC전에서도 결정력 부족 문제로 팬들의 애를 태웠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박건하 감독 휘하에서 괴로운 시간을 보냈던 수원과, 닥공으로 인해 수비적 약점이 뚜렷했던 수원FC전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멀티 득점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점유율을 많이 가져오는 스타일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황인범이 기성용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면서 중원 템포를 끌어올리고 공 소유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서울은 평균 점유율을 63%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식 수비로 유명한 안익수 감독이지만, 라인을 내리는 운영보다는 상대에게 찬스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실점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강원의 팀 컬러 상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고,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경우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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