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차 10폴 올킬 5667배당도 올킬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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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분석 시작 하겠습니다.

▣ 첫번째 경기는 포항 스틸러스 와 성남 FC 19:00분 경기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는 다행히도 직전 경기에서 2연패의 부진을 끊었습니다. 베스트11 멤버의 지속적인 기용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겪었지만, 홈 2연패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이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김기동 감독의 전술은 시즌을 치를수록 더욱 짜임새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단연 정재희입니다. 정재희는 포항 공격진의 침묵이 길어지고있는 상황에서 직전 경기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팀은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습니다. 또한, 정재희는 지난 시즌 전남에서 FA컵 결승 2차전만 출전하고도 팀의 우승을 이끄는 결승골을 집어넣어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좋은 기억을 이번 일정에서도 되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도 홈 성적이 좋은 팀 중 하나입니다. 홈 6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 중입니다. 해당 1패도 ‘2위’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거둔 석패입니다. 직전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도 슈팅과 유효슈팅면에서 압도했습니다. 여기에 수비라인에서 그랜트가 부상으로 빠지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일정에서는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수비라인의 안정감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 FC 

성남 FC는 직전 경기에서 서울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몇 차례 경기에서 성남 서포터즈들이응원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으며, 경기 직후 김남일 감독에게 찾아가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최악의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와중에도 김남일 감독은 ‘믿어달라’ 라는 이야기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어느정도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1999년생’ 구본철은 시즌 초반 기회를 잡지 못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근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자마자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구세주가 됐습니다. 또 다른 선수는 ’2004년생 수비수’ 김지수입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김지수는 지난 5월 중순 수원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직전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팀의 1승 1무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서울 공격수들의 제공권을 압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분위기 반전도 성공했으며, 어린 전력들의 성장세도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은 이번 시즌 홈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나, 원정에서 2승을 기록 중입니다. 원정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 편입니다. 지난 5월 초 리그 포항과의 원정 맞대결에서는 0-1로 패하긴 했으나 1골차의 석패였으며, 직전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포항과의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 두번째 경기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와 강원 FC 19:00분 경기입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은 감독 선임 효과가 대단합니다. 지난 4월 중순 서울과의 경기에서 0-2 패배 이후 이병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수원삼성 팬들은 새로운 변화가 아닌 또 수원삼성 출신의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선임 이후 6경기 4승 1무 1패로 이병근 감독은 경기력으로 보여주며 보란듯이 의구심을 씻어냈습니다.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는 다름 아닌 전진우입니다. 전진우는 최근 3경기에서 득점은 물론 수비가담까지 자처하며 팀의 3경기 무패를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구에서 호흡믈 맞췄던 ‘주력 중원’ 정승원도 중원과 윙백을 가리지 않고 팀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직전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골문으로 들어갈 뻔 했던 득점을 걷어내면서 팀 무승부의 큰 공헌을 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이번 FA컵 경기에서는 교체출전 혹은 긴 시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력입니다. 이병근 감독은 리그 데뷔전에서 ‘1강’ 울산을 잡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홈 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홈 깡패’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득점도 꾸준하지만, 3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한 수비진의 공헌이 큽니다. 심지어 해당 1실점도 PK실점이다. 원정에서 이번 시즌 승리가 없는 강원을 상대로 자신들만의 페이스를 가져갈 공산이 큽니다. 

강원 FC 

강원 FC는 지난 5월 중순 전북과의 무승부(1-1), 서울에게 승리(1-0)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직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0-3 대패를 당하며 다시 한 번 흐름이 꺾였습니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상대로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대패를 당한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높이와 세트피스 수비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있습니다. 직전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세징야의 오른발과 대구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2실점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구스타보의 포스트 플레이에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수원삼성과의 직전 맞대결에서도 세트피스에서 2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기제, 사리치와 같은 뛰어난 왼발 키커와, 불투이스 같은 높이를 보유한 수원삼성을 상대로 이번 일정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강원의 원정 기록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에서 허용한 9실점 중 8실점이 후반전에 허용한 만큼(전체의 약 88.8%), 후반 집중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수원삼성이 이번 시즌 홈에서 기록한 8골 중 6골이 후반전에 넣은 득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일정도 후반전 실점 확률은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 세번째 경기는 FC 서울 과 제주 유나이티드 FC 19:30분 경기입니다. 

FC 서울 

FC 서울은 5월 초 2연승 후 다시 2연패를 기록하고있습니다. 특히, 패배도 패배지만 직전 2경기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리그에서 순위도 ‘7위’로 밀렸으며, 아래 계단의 클럽들에게 맹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전 FA컵 3라운드에서도 로테이션을 돌린 것도 있지만, 3부리그 격인 창원에게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안익수 감독의 플랜 A는 이미 K리그 대부분 팀들에게 읽힌 모습입니다. ‘좌-우’ 동일하게 풀백, 윙어, 2선 미드필더가 측면에서 삼각형을 유지하며 상대 수비 사이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서울의 주 전술입니다. 다만, 이런 전술의 약점은 상대가 수비 숫자를 늘려 공간을 틀어막아 버리면 공격이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직전 2경기에서 강원과 성남도 극단적인 저자세로 수비 숫자를 늘려 서울의 공격을 틀어막은 바 있습니다. 플랜 B가 절실한 서울이지만, 대안이 없어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장자가 많습니다. 기존의 고요한, 지동원 등과 같은 부상자 명단에다 한승규까지 여기에 제 2의 김민재라고 불리는 ‘핵심 수비수’ 이한범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한 ‘핵심 2선’ 조영욱도 U-23 대표팀 차출로 인해 제주전에 나설 수 없습니다. 흐름도 좋지 않은데, 결장자가 속출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직전 홈 경기에서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끝났습니다.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FC 

제주 유나이티드는 최근 홈, 원정을 병행하는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기세가 다소 꺾였습니다. 직전 2경기 1무 1패를 기록 중입니다. ‘2위’자리도 전북에게 내준 상황입니다. 남기일 감독도 직전 수원삼성 경기 종료 후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부분이 있어서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기존의 구자철부터 정우재, 이창민까지 부상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정우재는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추후 여러 경기에서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각각 김명순과 한종무가 이들의 공백을 메웠지만 아직 경험이 일천한 ‘신예’들입니다. 때문에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도 공격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이번 일정도 어려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원에서 공이 돌지 않으니 전방 파괴력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이창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제주가 자랑하는 주민규 , 제르소 , 링의 3톱도 침묵했습니다. 특히, 90분 내내 유효슈팅을 단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윤빛가람은 컨디션 난조로 각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정도 많아야 1골 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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