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UEFA 네이션스리그 3경기 프리뷰 1교시

안녕하십니까 스포츠교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문화를 즐기며 어떤 이들은 웃고 어떤 이들은 절망합니다.

저는 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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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강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피파 랭킹 7위 / 패승승승승)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무난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했으며, 유로에서도 4강에 올라가는 등 스타 선수들이 없어진 상황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신, 구 조화가 나름 잘 이루어지는 중.​경험과 패기의 조화를 추구한 실속 있는 명단이다. 

아스필리쿠에타(DF, 첼시), 알바(DF, 바르셀로나), 부스케츠(MF, 바르셀로나), 코케(MF, AT마드리드)같은 베테랑들이 승선했으며, 에릭(DF, 바르셀로나), 가비(MF, 바르셀로나), 파티(FW, 바르셀로나)와 같은 신예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는 국가 중 하나. 다만 여전히 강력한 중원에 비해 전방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이번 일정에서 멀티 득점까지는 어렵겠다.​전력 누수가 다소 있는 편. 이번 시즌 맨시티의 수비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폼을 보여준 라포르트(DF, 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다. 

토레스(DF, 비야레알), 에릭, 요렌테(DF, 리즈)와 같은 대체자원들이 있지만 라포르트보다는 전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여기에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던 페드리(MF)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티아고(MF, 리버풀)가 중원에서 버티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뛰는 등 체력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창의성을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피파 랭킹 8위 / 승무패승승)

세르비아에 밀려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터키와 북마케도니아를 힘겹게 이기고 어렵사리 본선 진출에 성공한 상황. 선수들의 이름값에 비해 산투스 감독의 지도력은 항상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선수 명단은 화려하다. PL 우승을 이끈 칸셀루(DF, 맨체스터 시티)와 실바(MF, 맨체스터 시티)를 필두로, 여전한 ‘에이스’ 페르난데스(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호날두(FW,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돼 있으며 

조타(FW, 리버풀), 카르발류(MF, 베티스), 페페(DF, 포르투) 등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대기 중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력.​마찬가지로 전력 손실이 있다. 

‘핵심 수비수’ 디아스(DF, 맨체스터 시티)와 폰테(DF, 릴)가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이번 명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여기에 공격 쪽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펠릭스(FW, AT마드리드)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 쪽 공백은 비록 강등당했지만 그라나다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두아르테(DF)가 메울 예정이며, 

공격 쪽 누수는 세리에A MVP를 수상한 레앙(FW, AC밀란)이 파괴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론>

스페인 전방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과, 포르투갈 전방 자원 조타, 호날두, 게데스(FW, 발렌시아)와 같은 선수들의 시즌 후반기 폼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양 팀 모두 부상으로 인해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이며,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100%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 저자세의 탐색전 위주의 경기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슬로베니아 (피파 랭킹 65위 / 패무승무무) 

월드컵 본선에 2차례나 올랐던 복병이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4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 

‘최약체’ 키프로스에게도 패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극단적인 5백으로 인해 공격력도 썩 좋지 않은 상황. 잉글랜드 챔피언쉽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스포라르(FW, 미들즈브러)가 있긴 하지만 전술 특성 상 득점을 뽑아내기 어려운 구조다. 

여기에 '간판 2선' 일리치치(FW, 아탈란타)도 코로나19 우울증과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상황이라 이번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스웨덴을 상대로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언급했듯이, 저자세의 5백을 주 전술로 사용한다. 여기에 이번 시즌 폼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오블락(GK / AT마드리드)이 버티고 있는 최후방은 수준급. 

공격진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스웨덴을 상대로 멀티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다.

스웨덴 (피파 랭킹 19위 / 승패패승패) 

북유럽의 강호. 특히나 월드컵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팀이다. 가장 최근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최종 예선에서는 스페인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폴란드에게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스타 선수들은 없지만 실속있는 선수들이 많다. 'No.1 골키퍼' 올슨(GK, 아스톤빌라)을 시작으로 수비쪽에는 크래프트(DF, 뉴캐슬)와 아우구스틴손(DF, 세비야), 앞선에는 포르스베리(MF, 라이프치히)와 쿨루세프스키(MF, 토트넘), 공격쪽에는 이삭(FW, 소시에다드)까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쿨루세프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 이후 후반기에만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최근 국가대표팀 새 주장으로 발탁된 '핵심 수비수' 린델뢰프(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다. 

여기에 AC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즐라탄(FW, AC밀란)도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제외됐으며, '부주장' 에크달(MF, 삼프도리아)도 마찬가지로 부상 중. 전력 누수가 꽤 있는 편이다.

<총론>

스웨덴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해 100%의 전력은 아니다. 

때문에 핸디캡(H+1.0) 무승부나 언더(2.5 기준)도 고려해볼만한 선택지다. 

다만,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나, 슬로베니아가 더더욱 페이스가 좋지 않은 상황.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스웨덴의 일반 승 정도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북아일랜드 (피파 랭킹 54위 / 패승무승패)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은 남기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뚜렷한 컨셉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스위스,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두는 등 고춧가루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다만, 워낙 강력한 국가들이기에 아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꽤 있다. 특히, 영연방 국가 답게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전력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이번 A매치 일정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브래들리(DF, 리버풀)를 시작으로 찰스(DF, 맨시티), 맥칼몬트(MF, 리즈), 맥캔(MF, 레인저스)과 같은 선수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모두 2000년대 생으로 A매치 경험이 일천한 신예들이다. 

착실하게 세대교체를 위해 준비 중인 국가.​북아일랜드의 강점은 역시 짠물 수비다. ‘핵심 수비수’ 에반스(DF,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멕네어(DF, 미들즈브러), 발라드(DF, 아스날), 브라운(DF, 카디프시티)으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리그’ 멤버들은 최종 예선에서 이탈리아, 스위스를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스도 공격에 강점이 있는 전력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그리스 (피파 랭킹 55위 / 패패무승패) 

​확실한 컨셉을 매우 오래도록 유지하는 팀. 약체로 평가받는 전력은 아니며, 간간히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 전력이다. 다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스페인과 스웨덴에 밀려 조 3위로 탈락을 맛봤다.​2010년대 후반기에 들어 암흑기를 겪었으며, 다행히 지금은 순조로운 세대교체가 진행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지아눌리스(DF, 노리치시티), 치미카스(DF, 리버풀)를 시작으로 '신예' 알렉산드로풀로스(MF, 파나티나이코스)와 두비카스(FW, 위트레흐트), 알크마르의 상승세를 이끈 파블리디스(FW)까지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역시 전통적으로 조직력과 짠물 수비를 중요시하는 국가로,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8실점만을 허용하며 나름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3실점 이상 허용한 마지막 경기는 무려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의 경기력.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총론>

양측 모두 저득점 저실점의 기조로 최근 A매치에서 언더(2.5 기준)의 비율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마찬가지로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양 팀은 모두 세대교체를 시작하는 팀이라는 점과 수비 조직력을 중요시 한다는 공톰점을 갖고 있다. 

세부 전술을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모두 저자세의 무게중심을 유지하는 전력.

 때문에 승부의 추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다.

이상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 3경기 프리뷰 1교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금액조절도 잘 모르겠고 조합픽 짜기도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면 답지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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