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직전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마치며 원정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긴 후 무패가 단순히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했지만 원정에서의 무승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FA컵에서는 대전 코레일과의 경기에서 패널티킥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라왔고, 포항과 끝을 보지 못한 2경기를 이번 경기에서 매듭짓는다.
포항 스틸러스는 직전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며 한달만에 연속 무승을 다시 겪어야만 했다.
FA컵에서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강재우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주춤하나 싶었지만 허용준이 동점골과 더불어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터뜨리며 컵대회 포함 첫 역전승의 쾌거를 FA컵 16강에서 이뤄냈다.
대구와는 올 시즌 3번 째 경기로 2번의 경기 모두 무승부로 마쳐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리게 될 것이다.
통산 41번 째 경기를 앞두고 우위에 있는 팀은 15승 14부 11패의 포항 스틸러스로, 2015년에 대구와 FA컵에서 한 번 맞붙어 1대3으로 승리했다.
5년간의 경기 결과는 4승 7무 4패로 동률이지만 최근 경기는 대구FC가 6경기 연속 패배하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경기가 무승부로 결판이 났다
대구FC의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은 올 시즌 대구FC와 처음 대면해 2번의 경기 모두 무승부로 마쳤다.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은 대구와의 12번 째 경기를 앞두고 1승 7무 3패로 감독 커리어에서 경기당 승점 0.93점이라는 상대 전적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이고, 2020년 홈에서 한 번의 승리를 제외하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대구FC의 최근 폼은 리그 최상위 수준으로 5월부터 이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컵대회 포함 14경기 연속 득점을 해주며 득점포를 올리고 있고, 그 주축에는 세징야로 이번 달에 3골 5어시스트를 남기며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도 6경기 연속, 홈에서도 6경기 연속 패배하지 않으며 상대 전적에서 상당한 우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수요일에 치른 FA컵 성적도 연장전 포함 9승 6패로 연장전을 제외한다면 패배한 경기는 3경기 뿐이다.
하지만 문제는 연승이 고르지 못하단 것인데, 수요일 FA컵 성적은 고무적이지만 3연승에 도달한 적이 없고 이번에 3연승의 문턱에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서는 썩 뛰어나게 잘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패턴은 일상다반사가 되었고 6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는 득점력은 유지중이지만 실점 빈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고 원정 7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수요일 FA컵 원정 결과는 09년 8월 이후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고 대다수의 경기가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8강에서는 연장전 없이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대구에서 치뤄지는 두 팀의 대결은 대부분 다득점의 경기가 났어서 치고받는 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후에 따른 체력 관리가 제일 큰 변수 요소가 될 것이다.
6월 29일 데프트스포츠 FA컵 8강 대구FCvs포항 … 의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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