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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콜럼버스 와 필라델피아 08:30 경기입니다. 

콜럼버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은 편. 이전 5월 말 애틀란타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앞선 리그 4경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리그 순위도 9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라면 기세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겠다.3백과 4백을 병행하는 전술로, 중원에 많은 숫자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점유율을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내내 저자세의 경기 운영을 펼치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점유율면에서는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수치가 승리로 이어질 지는 의문. 앞선 맞대결에서도 무려 1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수비벽에 막히며 무위로 돌아갔다. 여기에 ‘핵심 2선’ 예보아(FW)와 ‘주력 중원’ 아서(MF)까지 부상으로 이번 일정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기세를 이어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최근 리그 흐름이 매우 좋았지만, 이전 경기에서 리그 꼴찌인 시카고에게 일격을 당하며 동부리그 1위 자리를 뺏겼다. 특히나 경기력적인 면에서도 완벽하게 밀려 패한 것이라 더더욱 충격적이다. 해당 패배를 포함해 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4-3-1-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서며, 중앙에 강력한 블록을 형성함과 함께 매우 저자세의 무게중심으로 역습 위주의 축구를 구사한다. 앞선 콜럼버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점유율에서 우위를 내줬지만 효과적인 공격으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번 일정도 마찬가지의 패턴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 공격 쪽에서 첨병 역할을 할 선수는 ‘덴마크산 1선’ 우흐레(FW, 최근 5경기 3골)로 최근 폼이 좋다. 여기에 콜럼버스의 주력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는 승점을 뺏기지 않을 예정이다. 

▣ 두번째 경기는  뉴잉글랜드 와 신시내티 08:30 경기입니다.

뉴잉글랜드 

​최근 리그 흐름이 매우 좋다. 이전 리그 9경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컵대회에서는 뉴욕시티에게 패해 떨어졌지만 리그에서는 점점 이전 시즌 동, 서부 통합 리그 1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동부리그 1위인 몽레알과의 승점 차도 단 5점차밖에 나지 않는 상태. 기세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겠다.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중원에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안정성을 높여가며,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조로 인해 리그 17경기 27골 26실점으로 득, 실점 모두 많다. 가장 주목해야하는 선수는 ‘중원의 핵심’ 힐(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이다. 힐은 이번 시즌 벌써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팀 공격의 연결고리와 동시에 해결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여기에 ‘주력 1선’ 부크사(FW)의 자리는 보우(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메워주고 있는 중. 최근 들어 득점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실점이 잦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이번 일정도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신시내티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중. 앞선 리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는 한 경기 안에서도 기복이 심한데, 앞선 뉴욕시티 전에서는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지만 이후 내리 4실점을 허용하는 등 시즌 전체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그래도 이전 시즌 동부리그 꼴찌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상위 팀들과 맞설 때는 주로 3백의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해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린다. 앞선 올랜도시티전,뉴욕시티전 모두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는 우위를 점하며 1승 1무를 거뒀다. 특히, 전방 3인방인 바스케스(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브레네르(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아코스타(FW, 최근 4경기 1골 4도움)의 호흡과 폼이 매우 좋은 상태. 효율적인 역습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다. 다만, 뉴잉글랜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매우 열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온전한 승점 3점을 따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