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K리그 K2 < 서울이랜드 vs 광주FC > 분석
서울 이랜드는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거의 다 잡았던 승리를 1-1 무승부로 놓쳤다. 9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8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5위 아산과의 승점 차가 어느새 13점으로 벌어진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권(5위 이내)으로 도약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지난 해 여름부터 K리그2 최고액 수준의 자금을 투입하여 폭풍영입을 감행했음에도 불구, 팀 성적은 도리어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이랜드 구단 측은 정정용 감독을 향한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어 여름 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이동률(1골 4도움)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W 아센호(1골)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만큼 제공권과 몸싸움 외에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FW 까데나시(3골 1도움)를 최전방에 앞세우게 될 전망이다. 수비진이 강팀 상대로 버티는 힘이 좋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한때 광주의 수호신이었던 GK 윤보상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6무 2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광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7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광주FC는 홈에서 부천을 2-1로 잡고 지독했던 4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선두, 2위 대전과의 승점 차를 다시 9점으로 벌려둔 상황. 이랜드를 잡고 연승을 신고할 경우 다시금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일단 U-23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주춤했던 에이스 MF 엄지성(5골 2도움)이 부천전 결승골로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경기 막판에는 시즌 초반 맹위를 떨쳤던 FW 헤이스(8골)와의 콤비플레이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 이랜드전 맹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긴급 수혈한 FW 산드로는 아직 K리그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 당분간 조커 역할에 충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5무 1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이랜드 원정에서도 내리 3연승(4-1, 2-0, 2-0)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이랜드: FW 아센호(주전/불투명), 이동률(주전급/징계), DF 한용수(주전/불투명).
광주: MF 정현우(백업/부상), DF 이한샘(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광주FC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엄지성 부활과 함께 무승 탈출에 성공한 선두 광주다. 이랜드 상대로는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강세를 보여오기도 했다.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이랜드임을 감안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광주 승(추천:★★★★☆).
- 핸디캡: 광주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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