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UCL 챔피언스리그 < 디나모 키예프 vs 페네르바체 > 분석
디나모 키이우(키예프)는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챔스 2차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이번 2차예선 홈 1차전을 중립장소에서 치르게 된 상황. 일단 루마니아 출신 명장 루체스쿠 감독은 그대로 유임해 있는 상태이며, 대부분의 주력 멤버들도 잔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다녀온 우크라이나 FW 수프리야하, 지난 시즌 리그 11골을 몰아쳤던 에이스 MF 치한코프 등이 공격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백업진의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상태라는 소식. 도핑 적발로 중징계를 받았던 FW 베셰딘도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리그 일정이 전쟁 여파로 조기 종료됐던 만큼 실전감각 면에서 불안요소를 떠안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페네르바체 상대로는 2008-09 시즌 챔스 조별리그 당시 홈 1-0 승, 원정 0-0 무로 우위를 나타냈던 전적이 있으며, 이번 경기가 14년 만의 재대결이다.
페네르바체 역시 지난 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챔스 본선으로 직행하지 못했다. 2차예선부터 비교적 껄끄러운 D.키이우를 상대하게 된 상황. 챔스 본선 무대와는 2008-09 시즌 이후 오랜 기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예선전에 대한 동기부여는 최상인 듯 보인다. 우선 전쟁 여파로 자금 사정이 열악해진 키이우와 달리 여름 이적시장에서 꽤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임대 신분이었던 우루과이 국가대표 FW 로시(전 LAFC)를 완전 영입하는 한편 FW 킹(전 왓포드), MF 모르(전 셀타), 링콘(전 산타클라라) 등의 새로운 피를 과감히 수혈한 상태다. 신입생들은 이번 2차예선 1차전을 통해 데뷔한다는 소식. 반면 이적이 임박함에 따라 팀 훈련에 불참 중인 DF 김민재는 이번 경기 결장이 확실시된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DF 레모스가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번 1차전은 키이우의 홈이 아닌 중립장소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D.키이우: FW 쿨라히(백업/부상), DF 코스테비히(백업/부상).
페네르바체: MF 얀다슈(주전급/부상), DF 김민재(핵심전력/불투명), 산가레(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페네르바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 일정을 조기 종료했던 디나모 키이우다. 홈 1차전을 자신들의 안방이 아닌 중립장소에서 치러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과감한 여름 보강과 함께 탄탄한 스쿼드를 유지 중인 페네르바체 쪽에 승산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페네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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