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사랑 이경리 ♥ K-리그 전 경기분석 및 PICK★

작성일 22-07-26 16:32 | 조회 3,077 | 공감 4 | 비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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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리그 7위 / 무승패승패)

6월 중순 부천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시작으로 7월 초 까지 5경기 무패를 기록했으나, 앞선 세 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이전 안산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3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고정운 감독도 이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압도당한 경기였다. 몇 선수들은 마치 스타가 된 몸짓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7위지만,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팀에 독이 된다’라며 분발을 요구했다.최근 공격적인 3백 대신 다소 저자세의 기조로 전술을 변경했다. 이는 이전 안산과의 경기 전 4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곧바로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전 경기에서는 다소 방심한 모습으로 3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다시 불안해진 모습. 상대 수비수들의 침투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뒷공간도 자주 허용했다. 부천의 최근 득점 흐름도 좋으며, 뒷공간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클럽이므로, 이번 일정도 실점과 함께 승리 가능성은 낮겠다.

◈부천 (리그 3위 / 패승패승승)

최근 페이스는 좋다. 앞선 리그 4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위 대전보다 1경기더 치르긴 했으나, 승점 1점차로, 이번 일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위를 탈환할 수 있는 상태. 이번에야말로 승격을 노리고 있다.3백을 바탕으로 공, 수 밸런스가 안정적인 전력. 최근에는 공격력도 상승해 꾸준히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앞선 5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4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뚜렷한 ‘주포’는 없지만, 무려 14명의 선수가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좌측 윙백’ 조현택(DF, 최근 4경기 2골)은 이전 6월 U-23 대표팀에 다녀온 후 더욱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포가 최근 실점 최소화를 하고 있으나, 7월 중순 이후 다시 수비가 불안해진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충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세린이PICK: 언더

◈경남 (리그 6위 / 무무승무승)

최근 리그 경기에서 충남아산에게 0-1 일격을 당하긴 했으나, 그 전 리그 7경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이전 이랜드와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상대보다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는 상태. 무더운 날씨 속 호재가 아닐 수 없다.특히나, 경남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첫 홈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더더욱 차올라 있는 상황. 외국인 듀오인 윌리안(FW)과 에르난데스(FW)가 팀을 급작스럽게 이탈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하던 헬리라도(FW)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이번 일정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 여기에 하남(FW), 모재현(MF, 최근 2경기 1골)과 같은 토종 전력들도 전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공격력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산도 이번 시즌 리그 최다 실점 2위 팀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충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안산 (리그 10위 / 패패패패승)

조민국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오히려 팀이 안정감을 갖춘 모습. 사퇴 후 첫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둘 뻔했으나, 후반 막판 페널티킥 실점으로 석패했으며, 이후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최하위인 부산과의 승점 차도 4점차로, 차이를 벌려놓은 상태.이전 김포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쥐가 날 정도로 승리를 위해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하지만, 3일간격으로 치러지는 빡빡한 일정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이번 일정에서는 이전 경기에서의 활동량은 보여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원정 경기인 것도 악재. 하필 이런 상황에서 ‘주력 공격 자원’ 까뇨뚜(FW), 강수일(FW)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며, ‘주력 수비수’ 김민호(DF)는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못한다. 여러모로 연승을 이어가기에는 다소 어려운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