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여러가지 마찰로 인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는 못했던 로제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경질됐다. 후임은 2020-2021시즌 잠시 팀을 맡아 포칼컵 우승까지 따냈던 테어지치 감독. 프리시즌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포칼컵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방과 큰 변화가 있었다. ‘최다 득점자 ’홀란드(FW)가 잉글랜드 무대로 떠났으며, 해당 자리에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알레(FW)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다만, 알레가 시즌 시작 전 ‘고환 종양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한 상황. 전방 자원으로 가용한 전력들은 ‘신예 1선 ’무코코(FW, 지난 시즌 2골)와 ‘신입생 ’아데예미(FW), ‘네덜란드산 ’말렌(FW, 지난 시즌 리그 5골)가 있는데, 해당 전력들 모두 홀란드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 중원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레버쿠젠을 상대로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중원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것과 동시에 언급한 3명의 전력 중 2명을 투 톱으로 가동해 홀란드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알레(FW / A급), 쥘레(DF / A급), 아칸지(DF / B급), 슐츠(DF / B급)
● 바이어 04 레버쿠젠 (지난 시즌 리그 3위 / 패승무승패)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탈환했다. 지난 시즌 팀에 부임한 세오아네 감독의 전술이 나름대로 잘 통한 시즌이었다. 다만, 앞선 포칼컵에서는 주력 선수들 대부분이 출전했음에도 3부리그 팀에게 3-4로 패하며 조기 탈락을 맛봤다.
선수단의 큰 변화는 없는 상황. 이렇다 할 이탈도 없으며, 지난 시즌 주로 나섰던 베스트 11도 건재하다. 수비 쪽에는 좌측부터 힌카피(DF) – 탑소바(DF) – 타(DF)가 선발이 예상되며 우측 풀백은 프림퐁(DF)과 코소누(DF)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선에 안드리치(MF) – 아랑기즈(MF) 듀오와 우 측면부터 디아비(FW, 지난 시즌 리그 13골), 아즈문(FW)이, 좌 측면에는 ‘신예 2선 ’흘로젝(FW)과 파울리뉴(FW)가 경쟁을 펼칠 전망. 최전방에는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쉬크(FW, 지난 시즌 리그 24골) 변함 없이 상대의 골문을 노릴 예정. 해외스포츠중계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원정길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둔 바 있으므로 이번 원정 일정도 패배의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비르츠(MF / A급), 아들리(FW / B급)
● 에버턴 (에버튼) FC (지난 시즌 리그 16위 / 패패패승승)
지난 시즌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하고 중도에 램파드 감독을 데려오면서 위기를 타파하고자 했다. 그러나 감독 교체 효과를 좀처럼 보지 못했고, 결국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시즌 막판 첼시, 레스터시티를 차례로 잡아내며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프리시즌에서 MLS의 미네소타에게도 0-4 패배를 당하는 등 불안한 프리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전력 누수가 많은 편. 개막전에서 ‘주력 1선 ’칼버트-르윈(FW)은 부상으로, ‘서브 1선 ’론돈(FW)은 징계로 각각 이번 일정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나, ‘최다 득점자 ’히샬리송(FW)이 떠난 자리를 아직까지 메우지 않은 것이 개막전부터 큰 문제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남은 1선 자원은 ‘신예 ’도빈(FW) 뿐으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설 만큼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 ‘2선 자원 ’알리(MF)의 제로톱 기용, ‘측면 자원 ’그레이(FW)의 톱 기용 등 해결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임시 방편일 뿐이다. 이번 일정에서 첼시의 3백을 뚫어내고 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콜먼(DF / B급), 베고비치(GK / C급), 론돈(FW / B급), 타운젠드(MF / A급), 데이비스(MF / B급), 칼버트-르윈(FW / A급),
● 첼시 FC (지난 시즌 리그 3위 / 승승패패승)
지난 시즌 초반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 맨시티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며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중반 이후 경기장 내, 외부적으로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겪으며 결국 리그 3위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카라바오컵, FA컵도 결승에는 진출했지만 모두 리버풀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시작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뤼디거(DF), 크리스텐센(DF), 루카쿠(FW)가 둥지를 옮겼으며, 주 타겟이었던 하피냐(FW)와 쿤데(DF)를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겼다. ‘2선 자원 ’스털링(FW)과 ‘센터백 ’쿨리발리(DF)를 영입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스쿼드 두께도 얇으며, 구멍도 있는 상황. 특히 최전방에 하베르츠(FW)는 프리시즌 4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하베르츠를 제외한 2-4선의 베스트 11 퀄리티는 좋다는 점. 제대로 된 스쿼드 구성조차 어려운 에버튼을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는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브로야(FW / B급), 바클리(MF / C급), 베르너(FW / B급)
● 클레르몽 푸트 63 (지난 시즌 리그 17위 / 승승무패승)
두 시즌 전 리그2 2위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부리그로 승격했다.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으나, 종종승리를 거두며 결국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나 2017년부터 팀을 이끌며 조직력을 끌어올린 가스티앵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
다만,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바요(FW)가 둥지를 옮겼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던 전력이기에 더더욱 아쉬운 이탈이다. 바요와 신체 조건은 비슷한 안드리치(FW)를 영입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대체자다. 여기에 리그 최다 실점 3위를 기록할 정도의 수비력도 문제점. 앞선 슈퍼컵 경기에서 낭트를 상대로 맹폭을 가한 PSG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없음
● PSG 파리 생제르맹 (생제르망) FC (지난 시즌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다만, 챔피언스 리그와 컵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스 리그에서 나름 지도력을 증명한 갈티에 감독을 선임했다. 프리시즌 4경기와 슈퍼컵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특히, ‘간판 스타 ’음바페(FW, 지난 시즌 리그 28골 17도움)를 지켜냈다. 이번 시즌에도 메시(FW, 지난 시즌 리그 6골 14도움), 네이마르(FW, 지난 시즌 리그 13골 6도움)와 세계 최고 수준의 3톱을 구성할 예정. 여기에 무키엘레(DF), 에키티케(FW), 산체스(MF), 비티냐(MF)를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까지 알차게 마쳤다. 갈티에 감독의 3백 전술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더욱 위력이 증가할 예정. 이번 일정도 다득점 승리가 가능하겠다.
- 결장자 : 드락슬러(MF / B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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