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K리그 K1 < 강원FC vs 대구FC > 분석
강원FC는 포항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전북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순위 7위, 6위 수원FC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파이널A(상위스플릿) 도약을 위해 주중 홈경기 승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홈 기준으론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라는 점, 일부 주력들이 포항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포항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FW 고무열, DF 임채민을 비롯한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포항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발샤(2골), MF 갈레고, 한국영, 황문기, DF 이웅희, 정승용 등은 주중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할 전망이다. 여름에 새로 영입한 두 용병 발샤-갈레고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올 시즌 폼이 절정인 에이스 FW 김대원(10골 8도움)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김대원은 한때 '달구벌 메시'로 불리며 대구 최고의 유망주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2무 4패로 승률 5할 이상이지만, 대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가 눈에 띈다.
대구FC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리그 8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부진과 함께 9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6위 수원FC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진 만큼 본격적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에이스 FW 세징야(6골 5도움)의 부상이 재발했다는 점, DF 홍정운과 홍철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세 선수 모두 이번 강원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결장 시 MF 페냐, 케이타, DF 조진우 등이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세징야 복귀가 불발될 경우 FW 제카(5골 3도움)-MF 고재현(9골 1도움)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들어 골 넣는 미드필더로 각성 중인 고재현의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한 페냐 역시 무난히 팀에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8무 4패로 현재까지 무승이며, 강원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2 패, 1-0 승(컵),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강원: FW 고무열(주전/불투명), DF 임채민(주전/불투명), GK 이광연(백업/부상).
대구: FW 세징야(핵심전력/불투명), DF 홍정운(주전/불투명), 홍철(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강원FC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세징야-홍정운-홍철 3인방마저 부상을 당한 대구다. 올 시즌 원정에서 무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강원의 꾸준한 홈 강세, 공격진의 고른 호조 등을 감안하면 대구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강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라스트is토토◀ 10일 K-리그 K1 (결장자첨부) … 의 댓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