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 엑셀시오르 vs 비테세 > 분석
엑셀시오르는 지난 시즌 2부 6위에 머물렀음에도 불구, 험난한 플레이오프 여정을 돌파하는데 성공하며 3년 만에 1부 무대로 돌아왔다. 캄뷔르와의 원정 개막전에서도 2-0 쾌승을 신고하며 초반 돌풍 조짐을 나타냈다는 평가. 홈에서 비테세마저 잡아낼 경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게 될 가능성도 낮지 않은 상태다. 수비형 MF 차콘이 2부에서 당한 징계로 이번 경기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듯. 단, 지난 시즌 2부 32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주포 FW 달링가를 프랑스 툴루즈로 떠나보냈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그 대체자로 영입한 FW 카라추흐(지난 시즌 2부 7골)의 결정력에 의문부호가 달려 있는 만큼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추가 보강을 감행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9승 5무 5패로 평타 정도였으며, 비테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테세는 페예노르트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전에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2-5 대역전패를 당했다. 그래도 공격적으로는 화끈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지난 시즌 6위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큰 폭의 전력교체가 일어난 만큼 초반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FW 오펜다(지난 시즌 19골), 그르비치, 다르팔루, MF 바조에르, DF 라스무센, 다사, 도에키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새로운 피를 대폭 수혈한 상태다. 슈투트가르트 유망주 FW 산코를 비롯, 덜 검증된 유망주 위주로 전력보강을 단행한 만큼 스쿼드의 힘이 약화됐다는 평가도 흘러나오고 있다. 개막전 활약상이 준수했던 FW 프레데릭센(지난 시즌 8골)이 반드시 오펜다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해줘야 할 듯. GK 슈베르트를 비롯한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9승 3무 5패로 준수했으며, 엑셀시오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0 승, 0-2 패, 1-0 승(컵)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엑셀시오르: FW 아그라피오티스(백업/부상), MF 차콘(주전급/징계).
비테세: MF 조나탄스(백업/부상), GK 슈베르트(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기존 주력 멤버들을 상당 수 떠나보내며 스쿼드 물갈이를 단행한 비테세다. 페예노르트와의 개막전(2-5) 당시 심각한 수준의 수비불안을 노출하기도 했다. 홈팀의 승점 획득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엑셀시오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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