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빌바오 vs 마요르카 > 분석
지난 시즌 8위로 평타 정도의 성적을 냈던 아틀레틱 빌바오는 마르셀리노 감독과 결별한 뒤 발베르데 감독을 5년 만에 귀환시켰다. 비록 바르셀로나에선 큰 실패를 맛봤지만, 빌바오 시절에는 명장으로 널리 인정받았을 만큼 남다른 지도력을 발휘했던 발베르데 감독이다. 바스크 혈통의 선수들만 입단할 수 있는 독특한 전통으로 인해 올 여름에도 전력보강은 미미했다는 평가. 단, 이적시장 막바지에 MF 에레라(PSG)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영입이 성사될 경우 에레라 역시 8년 만에 친정티믕로 귀환하게 될 전망이다. 수비의 핵 DF 이니고는 DF 발렌시아가, GK 아기레사발라와 함께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한다는 소식. DF 누녜스가 팀을 떠난 만큼 DF 비비안-예라이가 중앙 수비진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비비안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큰 걱정거리는 없는 상태다. 그보다는 고질적인 기복을 떨쳐내야 하는 주포 FW 윌리암스(지난 시즌 8골)의 활약여부가 보다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0승 4무 5패로 준수했으며, 마요르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잔류했던 레알 마요르카는 아기레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쿠보, MF 살바, DF 세들라르 등을 떠나보낸 대신 일부 임대생들을 복귀시키는데 그치고 만 상황. 지난 시즌 도중 라치오에서 건너와 팀의 주포로 자리 잡았던 FW 무리키(5골), 이제는 반드시 잠재력을 폭발시켜야만 하는 MF 이강인 등의 활약여부에 따라 올 시즌 성적이 판가름날 예정이다. 아무래도 잔류를 장담하기엔 공격진의 무게감이나 베스트 11 라인업의 퀄리티가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평이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백전노장 FW 앙헬(4골)이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무리키, 압돈, 라고 Jr 등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당장 공격진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3무 13패로 크게 부진했으며, 빌바오 원정에서도 내리 6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빌바오: DF 이니고(주전/부상), 발렌시아가(백업/부상), GK 아기레사발라(백업/부상).
마요르카: FW 앙헬(주전급/부상), 아마트(주전급/부상), MF 데 갈라레타(백업/부상), GK 그레이프(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아틀레틱 빌바오의 6:4 우세를 예상. 미진했던 전력보강으로 인해 지난 시즌의 약점을 해소하는데 실패한 마요르카다. 원정에선 고질적인 약세를 보여 온 팀이기도 하다. 발베르데 감독이 5년 만에 귀환한 빌바오 쪽에 승산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빌바오 승(추천:★★★★☆).
- 핸디캡: 빌바오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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