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UCL 챔피언스리그 < 디나모 키이우 vs 벤피카 > 분석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이우는 스트룸 그라츠와의 챔스 3차예선 2차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2-1로 승리,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 2021-22 시즌 일정을 조기 종료했음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실전감각 및 조직적 완성도를 선보이며 2차예선과 3차예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한 상황.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 수 위의 벤피카를 만났다고는 하나, 흐름 및 기세상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장기부상 중인 FW 수프리아하에 이어 MF 시도르추크, 하르마쉬가 경고누적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열악한 재정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여름 전력보강을 단행하지 못한 만큼 엷은 선수층이 문제시될 수 있는 시점이다. 도핑 중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FW 베셰딘이 챔스 예선전 4연속 무득점으로 부진하다는 점도 큰 아쉬움이다. 이번 1차전은 본래 키이우의 홈에서 치러져야 하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중립장소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는 챔스 3차예선에서 덴마크의 미트윌란을 종합스코어 7-2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무려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킨 뒤 8강까지 진출했던 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 중인 상황. 비록 주포 FW 누녜스(지난 시즌 26골)를 리버풀로 떠나보낸 상태지만, 그 빈자리에 FW 네레스(아약스), 무사(보아비스타), MF 페르난데스(리베르), DF 리스티치(몽펠리에), 바흐(슬라비아), 빅토르(코린치안스) 등을 폭풍영입하여 거의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는 점에 눈에 띈다. 기존 공격수들인 FW 하무스, 야렘추크 등이 누녜스의 주포 역할을 대체해낼 경우 도리어 전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PSV에서 건너온 슈미트 감독 휘하에서 예년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 중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러한 팀 스타일 변화가 원정 혹은 중립장소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 더 신중히 두고봐야 할 듯. 기존 장기 부상자 DF 베리시무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키이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D.키이우: FW 수프리아하(백업/부상), MF 시도르추크(주전/징계), 하르마쉬(백업/징계).
벤피카: DF 베리시무(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벤피카의 6:4 우세를 예상. 홈 1차전을 중립장소에서 치러야 하는데다, 선수층이 엷은 상태에서 추가 전력누수까지 발생한 키이우다. 벤피카의 올 시즌 전력 및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점, 지난 시즌 챔스 8강팀의 골격에 폭풍영입까지 감행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키이우 상대로 승산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벤피카 승(추천:★★★★☆).
- 핸디캡: 벤피카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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