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 (리그 10위 / 패무무무무)
최악의 페이스다. 직전 김포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리가 물 건너 갔다. 공식 17경기 무승이며, 이장관 감독 부임 이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상태. 꼴찌 부산에게도 승점 4점차로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장관 감독은 강한 압박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조의 축구를 지향한다. 다만, 전반전에는 상대를 밀어 붙이기도 하는 등 경기력 자체에 문제는 없으나, 후반전 체력 저하로 인해 실점이 매우 잦은 편. 최근 허용한 13실점 중 11실점(전체의 약 84.6%)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 심지어 선제골을 넣고도 일찌감치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인 후반전 경기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충남아산도 최근 넣은 13골 중 10골이 후반전에 넣은 득점으로, 후반전 집중력이 뛰어나다.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 결장자 : 김다솔(GK / A급), 장성재(MF / A급)
●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FC (리그 6위 / 패패패패무)
마찬가지로 최근 페이스 자체는 좋지 않다. 앞선 리그 5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황.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직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 고리를 끊었다는 점이다.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기조는 3백을 바탕으로 내려선 후 역습을 노리는 기조. 다만, 최근 들어 상대 수비 대인마크를 종종 놓치는 등 전체적인 수비 집중력이 사라지며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전방 쪽에서는 주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나 ‘주력 1선 ’유강현(FW, 최근 3경기 2골)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 충남아산 역시도 얇은 스쿼드로 인해 이러한 문제점을 단기간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상황. 이번 일정도 승리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이호인(DF / B급)
● 경남 FC (리그 5위 / 승패패승승)
8월 초 부천, 안양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꺾였으나, 다시 김포, 대전을 잡아내며 2연승을 달리는 중. 리그 순위도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달려 있는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직전 경기에서 설기현 감독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전반전 대전의 빠른 용병 자원들을 막아내기 위해 3백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설 감독은 다행히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했고, 곧바로 자신들이 잘하는 4백으로 회귀했다. 그러자 전반전과 정반대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골을 내리 꽂아 넣었고,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설 감독의 첫 선택인 3백 승부수는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으나, 빠른 전술 변화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어느새 전술적 역량까지 갖춘 감독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일정도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전망.
- 결장자 : 황일수(FW / A급), 우주성(DF / A급), 윤주태(FW / A급), 배승진(DF / B급)
● 안산 그리너스 FC (리그 9위 / 패승무무무)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앞선 리그 7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는 중. 특히, 조민국 감독의 자진 사퇴가 오히려 팀 상승세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느새 ‘8위 ’서울이랜드와의 승점 차도 줄여 8위 자리를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다만, 여전히 상위 레벨의 팀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상위 5개 팀과의 15번의 맞대결에서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하는 중. 심지어 해당 1승도 홈에서 거둔 승리다. 상위 팀들을 상대로 다소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안산 특유의 좋은 공, 수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 여기에 최근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까지 있는 편이다. 전방의 까뇨뚜(FW)부터 후방의 이와세(MF)를 포함해 5인이 결장할 예정. 경남의 최근 흐름은 좋은 편이기에 이번 일정도 승리 가능성이 낮겠다.
- 결장자 : 고태규(DF / C급), 강수일(FW / A급), 까뇨뚜(FW / A급), 신일수(MF / B급), 이와세(MF / A급)
♥ 토사랑 이경리 ♥ K리그2부★한눈에쏘옥~ 프리뷰♥이…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