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 알크마르 vs 네이메헌 > 분석
알크마르는 캄뷔르 원정에서 1-0 진땀승을 거두고 2022-23 시즌 개막 후 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컨퍼런스리그에서도 3차예선부터 3연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등 여러모로 초반 흐름 및 기세가 좋아 보이는 상황. 단, 지난 시즌 리그 35골을 합작했던 FW 파블리디스(18골)-카를손(17골) 공격듀오가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주포 파블리디스는 캄뷔르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악의 경우 내년 초까지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터키 출신 19세 유망주 FW 바라시, 사수올로 출신 FW 오드고르 등이 그 공백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골 결정력 면에서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MF 바조에르, DF 판회스덴의 경우 이적 문제 및 개인 사정으로 주중경기에 결장한다는 소식.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1승 3무 3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네이메헌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메헌은 흐로닝언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폴렌담전 대승(4-1)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2022-23 시즌 개막 후 1승 1무 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는 등 초반 스타트가 크게 나쁘다고 볼 수 없는 상황. 지난 시즌 11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뒤 활발한 여름 전력보강을 단행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단, 그만큼 여름 전력교체의 폭이 컸다는 점에서 조직력을 완벽히 재정비하기까진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MF 드 볼프, DF 산들러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FW 마트손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마르케스가 아직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고민거리다. 반면 MF 타난(전 비테세), 쇠네(전 아약스), GK 실러선(전 발렌시아) 등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존재는 네이메헌의 초반 혼란을 최소화시켜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3무 7패로 승률 5할이었으며, 알크마르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4-2 승, 0-2 패, 1-1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알크마르: FW 파블리디스(핵심전력/부상), 카를손(핵심전력/부상), MF 바조에르(주전급/명단제외), DF 판회스덴(백업/명단제외).
네이메헌: MF 드 볼프(백업/부상), DF 산들러(주전급/부상).
# 얀센 감독(알크마르) 기자회견
"파블리디스는 이미 발목에 깁스를 한 상태다. 예상보다 큰 데미지를 입은 것 같다."
"파블리디스와 카를손을 모두 잃었지만, 우리 팀의 최전방에는 바라시와 오드고르같은 좋은 자원들이 있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알크마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시즌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 중인 알크마르지만, 지난 시즌 리그 35골을 합작해낸 파블리디스-카를손의 부상 공백을 무작정 무시해선 안될 전망이다. 그래도 홈 승을 예상해야겠으나, 약간의 이변 가능성에 유의하자.
# 베팅 Tip
- 일반: 알크마르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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