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에레디비지에 1위 / 승승승승승)
직전 경기에서 이적 시장, 부상으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을 딛고 캄뷔르에게 4-0 승리를 따냈다. 해당 경기를 포함해 리그 5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임 슈뢰더 감독 체제 하 팀이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모습.직전 경기에서 당초 부상으로 알려졌던 ‘좌-우 풀백’ 블린트(DF), 렌쉬(DF)가 선발로 출전했으며, 이적 사가로 인해 팀 훈련에 불참했던 ‘핵심 중원’ 알바레즈(MF, 최근 4경기 2도움)도 선발로 출전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여기에 레인저스 구단의 기록적인 이적료를 달성하며 아약스로 넘어온 ‘주력 수비수’ 바세이(DF)도 친정팀을 상대한다. 초반 경기력이 좋은 만큼 친정팀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나 공, 수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인데, 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수비는 3경기 연속 무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핵심 2선’ 베르바인(FW, 최근 4경기 6골)을 필두로 한 공격진은 연일 득점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핵심 전력 대부분이 빠져 나갔음에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중. 최근 들어 유럽 대항전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냈다. 흐름이 좋지 못한 레인저스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저스 (스코틀랜드 리그 2위 / 무승승승패)
‘난적’ PSV를 UCL 예선에서 물리치고 조별리그에 진출한 전력. 다만, 직전 경기에서 라이벌인 셀틱에게 0-4 대패를 당하며 UCL을 앞두고 분위기가 꺾였다. 특히나, 최근 리그 원정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무려 12시즌 만에 UCL로 복귀했으나 죽음의 조에 걸리는 악재를 맞았다.설상가상으로 전력 누수도 심한 편. 기존의 공격 쪽 하지(FW), 루프(FW)에 이어 ‘핵심 2선’ 로렌스(FW)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수비 쪽에도 데이비스(DF), 사우타(DF), 헬렌더(DF)와 같은 주력 선수들이 모두 불참할 예정. 2-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빡박한 초반 일정 속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앞선 챔피언스리그 예선 PSV와의 경기에서도 무실점으로 틀어막기는 했으나 PSV의 결정력이 문제였지 레인저스의 수비가 매우 강력했던 것은 아니다. 현재 리그에서도 아약스의 기세가 매우 좋은 상태. 이번 일정에서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은 낮겠다.
◈프랑크푸르트 (분데스리가 10위 / 패무무승승)
리그 개막전과 이어지는 슈퍼컵에서 뮌헨, 레알을 상대로 2연패를 허용했으나, 앞선 리그 4경기에서는 2승 2무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 특히나, 직전 경기에서는 상위 레벨의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홈에서 4-0 대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지난 시즌 재미를 봤던 3백에서 ‘핵심 윙백’ 코스티치(MF)가 팀을 떠난 이후 4백으로 체제를 바꿨다. 포메이션의변화는 가져갔으나,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의 기조 자체는 크게 바꾸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는 최근 4경기 10골이라는 득점력 상승을 가져오게 됐다. 특히나 페널티 박스 장악력이 좋은 ‘신입 1선’ 무아니(FW, 최근 4경기 1골 4도움)는 수비를 끌어내며 2선 자원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내주는 등 도우미로서의 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으며, 카마다(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가 특유의 번뜩임을 바탕으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스포르팅이 리그에서도 평균 60%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르지만, 역습에 종종 당하는 것처럼 프랑크푸르트가 이번 일정도 빠른 전개의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프리메이라리가 9위 / 무승패패승)
명실상부한 포르투갈 리그의 강호.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다만, 이번시즌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두며 중위권으로 쳐진 상황. 특히나 원정 3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상위 레벨인 포르투,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특히나, 중원 영향력이 매우 떨어졌다. 이들의 운영 방식은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공 상황에서 중원에서의 창의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기존의 중원을 지키던 누네스(MF)와 팔리냐(MF)가 모두 잉글랜드 무대로 떠났다. 대체자로는 ‘신입 중원’ 모리타(MF)와 경험이 많지 않은 우가르테(MF)가 나서고 있는데, 모두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는 중. 특히나 앞선 포르투 원정 경기에서도 점유율은 앞섰지만, 공격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상대 역습에 무너졌다. 프랑크푸르트도 기본적인 기조 자체는 점유율을 추구하는 지공보다는 빠른 속공을 우선시 한다. 이번 일정도 프랑크푸르트의 역습에 ‘한 방’ 얻어맞을 것으로 보인다.
♥ 토사랑 이경리 ♥ 챔스 2경기 프리뷰~★ 추석 떡값… 의 댓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