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일본 J리그 < 사간도스 vs 가시마앤틀러스 > 분석
사간도스는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종료 직전 버저비터 결승골을 얻어맞고 1-2 분패를 당했다. 감바 오사카전 승리(3-0)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7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공세적으로 반등을 노리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는 꾸준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팀의 새로운 주포로 급부상 중인 FW 미야시로(5골)의 상승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세레소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는 반면 MF 나카노, 나라하라는 일본 U-19 대표팀에 차출됐다는 소식. 주중경기가 없었던 만큼 세레소전 선발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4경기 2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신고한 MF 혼다의 경우 이번 주말에는 조커가 아닌 선발 출격이 유력해 보인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7무 2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최다 무승부 공동 1위 기록이 눈에 띈다. 가시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교토 원정에서 다시 한 번 결정력 난조를 노출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4위 세레소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만큼 ACL 진출권 재도약을 위해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다음 주부터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정예 멤버들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주포 FW 우에다(10골) 이적 후 공격진의 결정력 및 득점력이 급감했다는 점은 여전한 고민거리로 다가온다. 그 대신 최전방을 이끌어줘야 할 FW 스즈키(7골 10도움)는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며, FW 에베라우도(4골) 역시 고질적인 기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한 FW 엘레케마저 J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음을 감안하면 도스의 두터운 수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MF 카이키(8골 3도움)가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 MF 아라키(지난 시즌 10골) 역시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뒤 무난하게 컨디션을 회복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는 아무래도 2선 쪽에서의 득점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5무 4패로 승률 5할을 웃도는 수준이며, 도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2-2 무(컵), 1-2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사간도스: MF 나카노(주전급/대표차출), 나라하라(백업/대표차출).
가시마: MF 마츠무라(백업/부상), DF 츠네모토(주전/부상), 하야시(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포 우에다 이적 후 공격진이 지속적인 결정력 난조를 드러내고 있는 가시마다. 사간도스가 올 시즌에도 홈에서는 쉽게 패하지 않는다는 점, 수비진이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도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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