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바야돌리드 vs 카디스 > 분석
바야돌리드는 지로나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알메리아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2-23 시즌 개막 후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7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전반적인 경기력도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꼴찌 카디스를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입장이다. 다음 주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로나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DF 페레스는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그 외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포 FW 바이스만(지난 시즌 2부 20골)은 알메리아전을 통해 복귀하자마자 부활포를 쏘아올린 상태지만, 당분간 선발보다는 조커 역할에 충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라요에서 8골을 넣고 돌아온 FW 과르디올라를 선발로 앞세우게 될 듯. 비슷한 전력의 중하위팀이 라인을 내려 버틸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왔다는 점이 문제다. 헤타페의 유로파리그 8강 돌풍 주역이었던 MF 케네디가 공격진에 다양성을 불어넣어줘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14승 4무 3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카디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디스는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0-4 완패를 당하며 올 시즌 개막 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초반 5경기에서 1골조차 넣지 못한 채 꼴찌로 추락해 있는 상황. 다른 무엇보다 지난 시즌 잔류의 원동력이었던 수비 조직에 큰 문제가 발생한 만큼 승격팀 바야돌리드에게조차 패할 경우 감독교체 강수를 띄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 주부터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임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한때 바야돌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돌풍을 이끌기도 했던 세르히오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강력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온두라스 국가대표 FW 로사노(지난 시즌 7골)는 이번 주말에도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DF 히메네스 역시 이번 원정에 불참한 상태지만, DF 칼라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사노가 빠진 왼쪽 윙포워드 자리는 새로 영입한 MF 오캄포가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6무 8패로 승률 5할 미만이었으며, 바야돌리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1-1 무, 1-1 무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바야돌리드: DF 페레스(주전/부상).
카디스: FW 로사노(주전/부상), MF 가리도(백업/부상), DF 팔리(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바야돌리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카디스가 6연패를 막기 위해 라인을 내려 버틸 경우 바야돌리드에게 답답한 흐름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세르히오 감독이 친정팀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카디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라스트is토토◀ 17일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 : 카… 의 댓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