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엘체 vs 지로나 > 분석
엘체는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1-2로 패한 직후 알미론 감독을 전격 경질시켰다. 감독교체 강수를 띄운지 1달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또 한 번 감독을 자르는 막장 행보를 선보인 상황. 2022-23 시즌 개막 후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꼴찌까지 추락한 상태라고는 하나, 감독교체 타이밍은 확실히 섣불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직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만큼 만테콘 기술이사가 감독대행으로서 팀을 이끌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요법 효과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봐야 할 듯. 불행 중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일부 언론들은 최근 부진한 주포 FW 보이(1골 2도움) 대신 FW 폰세(2골)의 선발 출격을 예상 중에 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2무 4패로 현재까지 무승이지만, 지로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로나는 홈에서 빌바오를 2-1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지독했던 7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와 동시에 리그 14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여전히 2점에 불과한 상태지만,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부(1-1)에 이어 상승세의 빌바오를 침몰시킨 만큼 최근 흐름 및 기세는 여러모로 좋아 보인다는 평이다. 올 시즌 원정에선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고는 하나, 엘체를 잡아내고 첫승을 신고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단,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출신 MF 헤이니에르, 브라가에서 건너온 DF 쿠투가 나란히 이탈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총 6명의 1군 멤버가 이번 원정에 불참했을 뿐 아니라, 선수층도 두텁지 못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주포 FW 스투아니(4골)가 녹슬지 않은 원샷원킬 능력을 뽐내며 노익장을 발휘 중이라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무 4패로 현재까지 무승이며, 엘체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1 패, 0-1 패, 0-0 무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엘체: MF 피델(주전/부상), 파스토레(백업/부상), DF 팔라시오스(주전/부상), 페르난데스(백업/부상).
지로나: MF 사이스(주전/부상), 보르하(주전/부상), 케베(주전급/부상), 헤이니에르(백업/부상), DF 후안페(주전/부상), 쿠투(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악의 부진을 지속한 끝에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이란 강수를 띄운 엘체다. 단, 알미론 감독 경질이 지나치게 섣불렀을 뿐 아니라, 아직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만큼 충격요법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본다. 지로나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및 엘체와의 천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엘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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