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EPL 프리미어리그 < 풀럼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분석
풀럼은 맨시티 원정에서 11:10으로 싸웠음에도 불구, 홀란에게 종료 직전 PK 결승골을 얻어맞고 1-2 분패를 당했다. 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9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단, 7위 브라이턴 및 8위 첼시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중상위권에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홈 기준으론 여전히 3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임을 떠올리면 맨유 상대로 녹록지 않은 모습이 기대된다. 문제는 주포 FW 미트로비치(9골)가 발 부위에 부상을 당해 또 다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2부 43골을 폭발시켰던 미트로비치의 존재감 및 결정력을 백업 공격수로 대체하긴 어렵다고 봐야 할 듯. 2옵션 FW 비니시우스의 경우 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한 수 위의 맨유가 상대인 만큼 MF 제임스 혹은 페레이라(2골)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두 선수 모두 맨유 출신이라는 점에서 부메랑 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붙박이 주전 윙포워드 FW 데 코르도바-리드(3골)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은 그래도 위안거리로 다가온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3무 1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11패로 14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중 카라바오컵 3R에서 애스턴 빌라와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에 당한 1-3 완패를 곧바로 설욕하는데 성공한 상황. 현재 리그 5위,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진 만큼 이번 풀럼전을 실수 없이 잡아내야 하는 입장이다.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임을 감안하면 풀럼전 승리 시 챔스 진출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 FW 안토니(3골 1도움), 산초(2골), 호날두(1골) 공격 3인방은 부상 및 코로나 의심 증세로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달로트 역시 징계로 추가 결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누수 여파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공격진의 경우 주중 컵경기 맹활약을 펼쳤던 FW 래시포드(4골 2도움)-마샬(2골 2도움)-MF 페르난데스(2골 1도움) 3인방이 무난히 이끌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주전들이 주중에 벤치로 내려가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에도 힘이 실린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1무 3패로 승률 5할이며, 풀럼 원정에선 2009-10 시즌에 당한 0-3 완패 이후 5승 1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풀럼: FW 미트로비치(핵심전력/부상), MF 케바노(주전/부상), 리드(주전/징계), 솔로몬(주전급/부상), DF 테테(주전/징계).
맨유: FW 안토니(주전/불투명), 산초(주전급/불투명), 호날두(백업/불투명), DF 바란(주전/부상), 달로트(주전/징계), 윌리엄스(백업/부상), 튀앙제브(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홈에서 꾸준한 강세를 나타내 온 풀럼이지만, 이번 주말에는 주포 미트로비치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요근래 맨유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해 온 팀이 풀럼이기도 하다. 지난 주 애스턴 빌라와 같이 맨유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 베팅 Tip
- 일반: 맨유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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