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FIFA 카타르 월드컵 < 카타르 vs 에콰도르 > 분석
개최국 카타르는 지난 10월 24일부터 과테말라(2-0), 온두라스(1-0), 파나마(2-1), 알바니아(1-0)와의 친선전을 4연승으로 싹쓸이하며 제대로 예열을 끝마쳤다. 이번 2022 월드컵을 목표로 10년 전부터 유소년 축구 투자, 점진적인 세대교체 작업 등을 추진해 온 만큼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개막전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 2019 아시안컵 우승 주역들이 이번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FW 알리(A매치 42골)가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A매치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는 점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FW 아피프(A매치 26골), 문타리(A매치 13골), MF 알 하이도스(A매치 36골)의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 및 골 결정력을 떠올리면 에콰도르에게 일방적인 열세로 몰릴 우려감은 작아 보인다. 친선전 도중 부상을 당한 FW 알라엘딘은 이번 개막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그 외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콰도르 상대로는 2018년 평가전 4-3 승리 후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에콰도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뒤를 이어 남미예선 4위를 차지하며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되돌아왔다. 전 보카 주니어스 감독 알파로 휘하에서 조직적인 압박, 많은 활동량에 바탕을 둔 짠물축구를 구사 중인 상황. 남미예선 당시에도 최소실점 3위의 철벽수비를 과시했음은 물론, 최근 5차례 A매치에서 1실점만을 내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카타르의 홈 이점을 떠올리면 특유의 두 줄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평가전 도중 부상을 당한 DF 카스티요는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주포 FW 발렌시아(A매치 35골)의 활약여부를 이번 대회의 최대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아무래도 닥공과 거리가 있는 스타일인 만큼 발렌시아가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켜줘야 네덜란드, 세네갈, 카타르가 포진한 A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소속팀 페네르바체에서 올 시즌 13골을 몰아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요근래 중동팀 상대로는 카타르(3-4), 오만(0-2, 0-0), 사우디(0-0), 이라크(0-0)와 5차례 맞붙어 3무 2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카타르: FW 알라엘딘(주전급/불투명).
에콰도르: DF 카스티요(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카타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2019 아시안컵 우승 주역들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난 홈 열기를 등에 업고 개막전을 치를 예정인 카타르다. 에콰도르의 전력이 개최국 카타르를 압도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 주포 발렌시아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다는 점, 요근래 중동팀 상대로 승전보를 울린 바가 없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카타르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카타르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카타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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