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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의 분석 ★ 카타르월드컵 28일 새벽2경기 종합분석 ★언오바 접근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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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피파 랭킹 12위)


다소 지루한 경기 끝에 모로코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힘싸움이 이어졌으나 오히려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었고, 크로아티아가 오히려 역습에 의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모로코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던 경기. 캐나다의 1차전 상대였던 벨기에와 같이, 스쿼드의 노쇠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 2018년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선수들이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해주어야 경기가 풀리는 상태다. 그 와중에 만주키치의 활동량과 득점력을 대체할 선수가 없어 득점력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은 덤. 그나마 부디미르(FW / 오사수나)의 타겟형 스트라이커 성향을 이용해 후반전에 롱볼과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해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유럽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의 최다 득점자였던 페리시치(LW / 토트넘)와 모드리치(CM / 레알 마드리드)의 골은 3골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예선에서 기록했던 득점은 21골로, 득점력이 아주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캐나다 (피파 랭킹 41위)


벨기에에게 패배를 당했으나, 경기력 면에서는 피파랭킹 2위인 벨기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완전히 캐나다의 페이스로 경기가 이어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는데, 기동성과 에너지 레벨로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모습은 고평가를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1차전에서 보여주었듯이, 팀의 에너지 레벨과 기동성은 상당히 높은 편. 세대교체가 잘 된 편이라 엔트리의 평균 나이가 상당히 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월드컵 경험이 없고, 지난 경기에서는 데이비드(FW / 릴)를 위시한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월드컵에 나름대로 익숙해진 2차전에서는 달라진 결정력을 보여줄 수는 있겠으나, 유스타키오(CM)를 위시한 중원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변수. 투 볼란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크로아티아 같은 팀을 상대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가 예선에서 기록한 23골 중 전개가 10초 이상 걸렸던 골은 4골밖에 없었다. 상대의 기동성이 딸리는 경우 캐나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을 것.




◈스페인 (피파 랭킹 7위)


코스타리카를 7-0으로 대파하면서 스타트를 아주 좋게 끊었다. 노장인 알바(LB / 바르셀로나), 부스케츠(DM / 바르셀로나)의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동안 부진했던 득점력도 완벽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골득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 지난 경기에서는 미드필더 라인 선수들이 개인 기량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독일을 상대로는 중앙 라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상대의 압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빌드업이 측면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는데, 모라타가 큰 키에 비해 공중볼 경합에 아주 능한 팀이 아니고 독일의 기본적인 피지컬 능력은 뛰어나다보니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 유로 2020에서 스페인은 대회 최고 평균 점유율 수치를 기록했는데, 경기 당 평균 72.7%의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토너먼트에서는 정규시간 내 승리한 경우가 1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소유권 확보에 비해 득점력은 꽤 부진했습니다.


◈독일 (피파 랭킹 11위)


월드컵 2연패. 두 경기 모두 아시아 국가에게 당했습니다는 점에서 충격은 두 배였다. 4년전의 굴욕적인 패배에서 배운 것이 없었는지 뤼디거(CB /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스프린트 동작을 보여주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놀림거리가 되고 만 상태. 이 경기에서 독일이 패배하게 된다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 확정. ‘크랙형 공격수’와 ‘최전방 자원’ 공백이 매우 뼈아프다. 그나마 사네(LW / 바이에른 뮌헨)이 돌아온다면 크랙형 공격수에 대한 갈증은 해소될 수 있겠으나, 최전방 자원의 부족은 당장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효 슈팅은 9개를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슈팅의 퀄리티는 좋았지만, 골로 들어간 것은 귄도안의 PK골 하나가 전부였다. 중원에서도 키미히(CM / 바이에른 뮌헨) 정도를 제외하면 공/수 양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라, 중앙 라인에서 키미히가 고전한다면 공/수 양면으로 흔들릴 수 있을 것. 독일은 지난 16번의 경기에서 6번의 무실점 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 상황. 훔멜스와 보아텡이 동시에 이탈한 이후 이 단점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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