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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의 분석 ★ 카타르월드컵 30일 월드컵 종합분석 프리뷰 ★언오바 접근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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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피파 랭킹 8위)


1승 1무를 거두면서 조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태. 이번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에콰도르가 승리를 거두게 되면 16강 진출을 할 수 있게 되며, 대패만 하지 않는다면 골 득실에 따라서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 카타르와의 전력 차이를 감안한다면, 현재로서는 조에서 가장 16강 진출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중원과 수비라인에 숨겨진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팠던 경기. 에콰도르의 압박에 전방 자원들은 제대로 전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빌드업이 느리게 이어지면서 경기 템포가 죽어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남은 일정이 유리한 것을 믿고 지키는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카타르가 2차전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매우 형편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개인 기량에서 공격진이 앞서면서 다득점을 만들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교체 카드 5명을 모두 공격쪽에 몰아 넣었으나, 빌드업에서 단 하나의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다. 각포(AM / 아인트호벤)의 원더골이 아니었더라면 에콰도르에게 일격을 당했을 가능성도 상당했던 경기.


◈ 카타르 (피파 랭킹 50위)


개최국 최초로 조별리그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 결국 이번 경기에서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카타르가 할 수 있는 일 중 전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다만 이번 상대는 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 무승부를 거두기에도 벅찬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수비진의 실수가 너무 많은 상태. 1차전에서 부진했던 골키퍼를 바르샴(GK / 알사드)으로 바꾸고 나왔으나, 걷어내는 공이 역스핀이 걸려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코너킥 상황에서도 일대일 마크 실패로 인해 실점하는 등 시종일관 세네갈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 경기력이 1차전에 비하면 조금 올라오기는 했지만, 네덜란드를 넘기에는 어려워보이는 것이 사실. 카타르는 2018년 이후~월드컵 직전까지 피파랭킹 상위 50위 이상의 상대로는 3승 3무 12패에 그치면서, 강팀에게 그들의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동안 내주었던 실점은 33실점에 이르고 있다.




◈에콰도르 (피파 랭킹 44위)


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기존 전력 평가와는 다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무조건 16강에 진출하는 만큼, 직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온 몸을 던지는 수비를 다시 한 번 보여주어야 할 때. 발렌시아(FW / 페네르바체)가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중원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멘데스(CM / LA FC)도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는 결장하게 된다. 득실차에 따라서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 공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2위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듯 하다. 라인을 낮추고 대응할 것으로 보이며, 득점보다는 실점 억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저득점-저실점 형태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베스트 플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로 감독이 이끌었던 31경기 중 무승부는 10경기나 있었다.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알파로 감독 특유의 ‘지지 않는’ 경기를 만드는 능력이 빛을 발할 때.


◈세네갈 (피파 랭킹 18위)


수준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카타르를 격파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카타르에게 월드컵 첫 골을 선물하는 굴욕을 당하기는 했지만, 3골을 넣으면서 에이스인 마네(FW / 바이언) 없이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듯.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에콰도르가 라인을 내리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 중앙에서 하프라인을 넘으면 압박에 들어섰던 2차전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빌드업이 사르(LW / 왓포드)가 배치된 측면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데, 개인 기량으로 사르가 에콰도르의 수비진을 공략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다행히 사르가 올 시즌 클럽에서의 폼이 좋기 때문에 득점을 기대해볼만한 여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짐바브웨를 상대로도 추가시간에 겨우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초반 기세를 잡기 어려워하는 팀. 네덜란드 전에서 보여주었던 골 결정력 부족 현상을 되풀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편이 좋다.




◈웨일스 (피파 랭킹 19위)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이란에게 두 골을 허용하면서 1무 1패를 기록하게 된 상황. 잉글랜드를 상대로 4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어야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인데,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고는 하나 전력 차이가 상당히 큰 만큼 월드컵을 일찌감치 마감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미드필더진의 부진이 치명타가 되었다. 이란의 강한 압박에 대응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볼 간수 실패와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공격템포가 번번히 끊기고 말았다. 교체로 들어간 조 앨런(CM / 스완지)은 클리어링 미스로 선제골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미드필더전에서 밀리니 공격진으로 제대로 된 패스가 들어가지 못했던 것은 덤. 잉글랜드 중원 뎁스의 단단함과 개인 기량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진으로 영양가 있는 패스가 자주 들어가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라인 컨트롤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약점. 중원에서 수적 열세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수비수들이 이를 커버하기 위해 올라오는데, 이 상황에서 수비진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경기에서도 만회골을 위해 라인을 올렸다가 추가 골을 실점하면서 경기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향하고 말았다.


◈잉글랜드 (피파 랭킹 5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으나, 무승부를 거두면서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다행인 점은 1차전 이란전에서 6골을 넣으면서 골 득실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는 점. 4골 차 이상의 대패만 아니라면 16강 진출을 무난하게 확정지을 수 있다. 개인 기량에서는 확실하게 앞서고 있는 상태. 지난 2차전에서도 미국 수비를 개인 기량으로 압도하면서 문전까지 잘 치고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밀집 수비를 완벽하게 파훼하지 못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었으며,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별다른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단 다행인 점은 웨일스가 지난 경기 중원싸움에서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보다는 조직적인 빌드업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볼을 점유하는 경기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10번 이상의 패스로 볼을 점유했던 횟수가 유로 2020에서 2번쨰로 높았다. 잉글랜드보다 이 수치가 더 높았던 팀은 스페인이 유일했다. 중앙 싸움에서는 웨일스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란 (피파 랭킹 20위)


첫 경기의 대패를 만회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성과가 없을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잘 살렸던 것이 승리의 요인. 이번 경기를 비기더라도 잉글랜드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웨일스보다 앞선듯한 모습. 중앙에서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빌드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아즈문(FW / 레버쿠젠)과 타레미(FW / 포르투)가 연이어 골대를 맞히는 등 결정력에 있어서 희망적인 부분은 확실히 보여주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 진출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팀을 맡으면서 보여주었던 ‘철저한 텐백’ 양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공격은 전방의 결정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확률은 적다고 볼 수 있을 것. 이란의 약점은 뒷심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넣은 4골을 모두 후반에 넣으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에 승부를 걸어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미국 (피파 랭킹 16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지는 않았지만,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만은 확실한 상태.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조별리그에서 무조건 탈락하는 상황. 축구 외적인 관계 때문에 주목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 축구 내적으로도 이란을 이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풀리식(LW / 첼시)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미국이 더 앞섰으나, 골 결정력은 여전히 부족했던 모습. 필드 플레이에서 골이 나오지 않자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잉글랜드 수비진들과 피지컬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란이 대놓고 라인을 내리는 축구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2차전에서 중원싸움을 잘 해놓고도 무득점에 그친 결과를 감안한다면, 이란의 수비진을 쉽게 뚫을 가능성은 낮게 보는 편이 낫다. 탈압박 능력은 상대적으로 모자란 편.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당 턴오버가 가장 많은 팀이 미국이었다. 공간 패스에 고전하면서 미드필더들이 상당히 수비적인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란의 전술이 미국 입장에서는 ‘카운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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