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경리의 분석 ★ 카타르월드컵 12월 2일 월드컵 4시경기 프리뷰 ★

신고 신고

 




◈코스타리카 (피파 랭킹 31위)


일본을 잡아내면서 독일보다도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다만 패하면 그대로 탈락인 상황이라 아주 여유로운 상태까지는 아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게 0-7로 대패를 당한 만큼 골득실에서도 매우 불리해진 상황이라, 사실상 승리 아니면 탈락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지가 주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수비 선수들의 폼이 돌아온 모습은 긍정적이다. 1차전에서 실전감각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던 나바스(GK / PSG)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득점을 기록한 선수도 라이트백이었던 풀레르(RB / 에레디아노)였다. 다만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이제는 전성기가 지난 노장이라 정상급 기량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일대일 개인 기량에서는 독일에게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 협력 수비가 잘 되지 못한다면 1차전의 악몽이 다시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북중미 예선에서 코스타리카의 기대 실점은 압도적인 최하위 였다. 이를 반영하듯이, 예선을 통과한 북중미 팀들 중 가장 적은 13골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독일 (피파 랭킹 11위)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은 살려 놓은 상태. 3차전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고,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게 된다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압도적인 우세지만,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임에는 분명한 상태.플릭 감독은 전방 부진을 ‘제로톱’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정통 NO.9이라고 할 수 있는 푈크루그(FW / 브레멘)이 들어오자 공격에서 혈이 뚫리는 모습. 코스타리카가 강한 중앙 압박으로 중원을 틀어막고 빌드업이 측면으로 흐르도록 할 가능성이 높은데, 푈크루그의 피지컬이 상당히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뮌헨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크랙형 공격수’인 사네(LW / 바이언)와 무시알라(AM / 바이언)도 개인 기량으로 수비벽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풀백의 약점은 뚜렷하다. 쥘레(DF)는 전문 라이트백이 아니고, 라움(LB)은 공격적으로 기여를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수비적인 장점이 뚜렷한 선수는 아니다. 독일은 월드컵 이전 기준으로 15번의 A매치에서 무실점 6회에 그쳤다.




◈일본 (피파 랭킹 24위)


코스타리카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독일을 잡고 조별리그 탈락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관론’이 점점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 물론 스페인을 잡아낸다면 자력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이 하는 축구의 ‘상위호환’ 격인 스페인을 일본이 이겨낼 수 있을지는 회의적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

일단 2차전에서 1차전 멤버 5명이 바뀌었으니, 1차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리야스 감독도 코스타리카 전에서 체력 안배를 했다고 밝힌 만큼, 많은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오히려 나아보이기도 한 상태. 다만 카운터 상황에서 방점을 찍어주어야 할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한데, 마에다(FW / 셀틱)가 전방 압박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골을 넣어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일본은 20년동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톱시드 팀을 이겨본 적이 없다.


◈스페인 (피파 랭킹 7위)


 

독일을 상대로 1-1로 비기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1차전 경기력을 비추어 봤을 때 스페인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결국 힘으로 밀어붙이는 독일을 압도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 그래도 1차전에서 골 득실을 최대한 챙긴 상황이고, 패배를 하지도 않은 상황이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전방의 성과가 꽤 좋은 상황. 특히 모라타(FW / 아틀레티코)의 컨디션이 꽤 좋아보이는 모습인데,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 기록했던 골은 오프사이드라인을 절묘하게 피하는 ‘킬러’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낸 골이라 밀집 수비를 파훼할 때 모라타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상황 임에는 분명한 상태. 스페인은 중앙 빌드업이 압박으로 막히면 측면으로 공이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득점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라타가 공중볼이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 선수이기 때문.





0 공감
비공감 0


부스터픽대통령
  • 응원랭킹
    -
  • 응원 적중 / 횟수
    - / -
  • 응원적중률
    -%
  • 공감랭킹
    -
  • 공감 / 비공감
    1330 / 66
부스터픽대통령님의 다른글

경리의 분석 ★ 카타르월드컵 12월 2일 월드컵 4시경… 의 댓글 (4개)

신고
수눌음 팔로우방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신고
땐뚜쟁이 팔로우방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신고
우야까요 팔로우방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신고
나라사랑독도사랑 팔로우방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작성 ( 0 / 3000 byte )
웹에디터 시작 웹 에디터 끝
1>2

축구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