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크로아티아 [12.6] 경기분석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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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2승 1패, 1위 자격으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을 각각 2-1로 격파했고 코스타리카에게 0-1로 무너졌다. 사실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극히 낮았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이라는 유럽 최고의 강호들과 한 조에 묶여 있었기 때문. 하지만 보란듯이 이 팀들을 격파하고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짜임새 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했는데 점유율이 거의 20%에 머물 정도로 극한의 실리를 추구했습니다.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던 코스타리카전에서 패배하며 이번 대회의 컨셉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안 리츠, 이타쿠라 고, 요시다 마야 등 유럽파들의 활약이 빛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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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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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1승 2무, F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캐나다를 4-1로 대파했습니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던 본선이었다. 월드컵 직전 평균 연령이 너무 높다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를 잘 이겨낸 모습. 2골을 기록한 크라마리치, 2도움의 페리시치, 모드리치와 로브렌까지 각각의 자리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다. 또한 이외에도 코바치치, 그바르디올 등 젊은 선수들까지 힘을 냈다. 준수한 공수 밸런스와 더불어 조직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없었다. 다만 아직까지 최전방에서의 마무리 과정엔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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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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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선수비 후역습을 펼치기에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점유율을 확보하더라도 라인을 높게 형성하지 않는 팀. 오히려 여유롭고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갑니다. 일본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위해 내려앉겠지만 크로아티아는 극단적인 공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을 바탕으로 소유권을 계속 유지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 일본의 역습이 날카롭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쉽사리 라인을 올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일본이 밀고 나오기에는 중원 싸움에서 크게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팽팽한 흐름 끝에 무승부, 연장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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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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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