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FIFA 카타르월드컵 8강 < 크로아티아 브라질 > 분석
크로아티아는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당시의 아쉬웠던 경기력에도 불구, 지난 대회 준우승팀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하며 2회 연속 8강 진출이란 업적을 달성해낸 상황. 우승후보 브라질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경우 제대로 상승기류에 올라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단, MF 모드리치(37세), 페리시치(33세)를 비롯한 노장 선수들이 월드컵 강행군 일정 및 16강전 승부차기 여파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FW 크라마리치, 페트코비치, 리바야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일본전에서 폼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수비가 강한 브라질 상대로 고전을 예감하게끔 만든다. DF 스타니시치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DF 소사는 고열 증세에서 회복했다는 소식. 소사의 경우 왼쪽 풀백으로서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상대로는 통산전적 1무 3패로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 월드컵 본선에서도 2006년 대회 0-1 패, 2014년 대회 1-3 패로 2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브라질은 한국과의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손쉽게 8강 무대에 안착했다. 한국을 거의 농락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요리하는 등 크로아티아에 비해 여유로운 16강전을 치렀다는 평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서의 주가도 크게 치솟아 있는 상태다. 에이스 FW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문제없이 제 활약을 펼쳤다는 점, DF 다닐루가 부상에서 돌아와 왼쪽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져주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8강전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의 정상탈환에 엄청난 동기부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아웃된 FW 제주스(아스널), DF 텔리스(세비야) 외에 DF 산드루(유벤투스) 역시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유력하다는 소식. 이번 8강전에서도 좌 다닐루-우 밀리탕 양 풀백 가동이 예상된다. 한국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최상이었음을 떠올리면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줄 이유는 없어 보인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유럽팀 상대로는 2006년 대회 8강 프랑스전 패(0-1), 2010년 대회 8강 네덜란드전 패(1-2), 2014년 대회 4강 독일전 패(1-7), 2018년 대회 8강 벨기에전 패(1-2)로 4회 연속 탈락하는 등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크로아티아: DF 스타니시치(백업/부상).
브라질: FW 제주스(백업/부상), DF 산드루(주전/불투명), 텔리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브라질의 6:4 우세를 예상. 이번 대회 8강까지 진출했음에도 불구, 간판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해 지난 2018년 대회의 포스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다. 일본과의 16강전 승부차기 여파가 가볍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한국 상대로 압도적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던 브라질의 준결승행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브라질 승(추천:★★★★☆).
- 핸디캡: 브라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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