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 FIFA 카타르월드컵 8강 < 모로코 포르투갈 > 분석
모로코는 36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스페인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침몰시키는 이변을 일으켰다. 사상 첫 8강 진출이란 쾌거를 일궈내며 팀 사기가 절정에 도달해 있는 상황.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완파(2-0)한 뒤 스페인마저 무너뜨린 만큼 이 팀의 경쟁력은 충분히 검증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018년 대회부터 남다른 강팀킬러 성향을 나타내고 있어 포르투갈과도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스페인전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간 수비리더 DF 아게르드(웨스트햄)는 8강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목요일 훈련에 불참한 DF 하키미(PSG)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MF 암라바트(피오렌티나) 역시 등 부상을 떠안고 출전을 강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스페인전 연장혈투 직후 페이스가 저하될 우려감도 작지 않은 상태다. 아게르드 결장 시 DF 사이스가 다시 한 번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며, 세계 최고의 우측 수비수 중 한 명인 하키미는 사실상 대체불가라고 봐야 한다. 포르투갈 상대로는 월드컵 본선에서만 두 차례 맞붙어 1986년 대회 3-1 승, 지난 2018년 대회 0-1 패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바 있다.
포르투갈은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6-1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 대신 선발 출격한 벤피카 신성 FW 하무스가 해트트릭 쇼를 펼치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결국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호날두를 벤치로 보낼 수 있는 확실한 명분이 생겨난 셈이다. 하무스는 이번 8강전도 선발 출격이 확실시되며, 호날두는 벤치에서 조커 역할을 수행하게 될 듯. 이 경우 포르투갈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DF 멘데스가 이번 대회에서 아웃된 반면 또 한 명의 PSG 소속 DF 다닐루는 8강전을 통한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스위스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최상이었던 만큼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팀 상대로는 앙골라(1-0), 코트디부아르(0-0), 모로코(1-0), 가나(2-1, 3-2)와 최근 5차례 맞붙어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모로코: DF 아게르드(핵심전력/불투명), 하키미(핵심전력/불투명).
포르투갈: DF 멘데스(주전/부상), 다닐루(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포르투갈의 6:4 우세를 예상. 벨기에에 이어 스페인마저 무너뜨린 모로코지만, 16강 승부차기 혈투 여파 및 수비진의 상처가 워낙 깊어 보인다. 젊은 피의 파죽지세가 돋보이는 포르투갈 공격진 상대로는 역부족에 부딪힐 여지가 많다고 본다. 포르투갈의 준결승 진출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포르투갈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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