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프랑스 리그앙 < 트루아 마르세유 > 분석
트루아는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의외의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 신승을 거뒀다. 단, 그 직후에 펼쳐진 프랑스컵 64강전에선 릴에게 0-2로 패배, 탈락 고배를 마시고 만 상황. 현재 순위는 13위지만,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한 만큼 잔류 안정권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주중 홈경기 승점 획득이 요망된다. 일단 징계를 끝마친 주포 FW 발데(7골 3도움)가 마침내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절대적 주포가 돌아온 만큼 마르세유 상대로도 1-2골 사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F 아구메, 아자뭄이 부상으로 이탈한 대신 MF 타르디유가 복귀했다는 점에서 중원 쪽의 상처도 그리 깊지는 않아 보인다. 세비야 출신 MF 로페스(3골 5도움)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은 상태이기도 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6무 1패로 승률 5할이며, 마르세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5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몽펠리에를 원정에서 2-1로 잡고 월드컵 휴식기 직후 2연승을 신고했다. 현재 순위 3위, 4위 스타드 렌보다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렌-모나코와 함께 다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챔스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월 일정을 소화하게 될 전망이다. 트루아와 달리 프랑스컵 32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새해 들어 제대로 상승기류에 올라탔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단, MF 파예, DF 타바레스, 바이 3인방은 부상 및 징계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세 선수가 차지해 온 팀내 비중을 떠올리면 그 타격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반면 아탈란타로부터 긴급 수혈한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MF 말리노프스키는 이번 경기를 통한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예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월드컵 기간 동안 에너지를 재충전해둔 백전노장 FW 산체스(5골)가 프랑스컵을 통해 무득점 침묵을 깼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2무 1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트루아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3-2 승, 1-1 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트루아: MF 아구메(백업/부상), 아자뭄(백업/부상), GK 뮬랭(백업/부상).
마르세유: MF 파예(주전/부상), 하릿(주전급/부상), DF 타바레스(주전/징계), 바이(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6:4 우세를 예상. 비록 파예-타바레스-바이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 이탈한 마르세유지만, 월드컵 이후 3연승으로 기세가 워낙 좋아 보인다. 트루아 상대로는 꾸준히 강한 면모를 나타내오기도 했다. 원정팀의 1골 차 신승 가능성을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마르세유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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