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EPL 프리미어리그 < 풀럼 첼시 > 분석
풀럼은 지난 주말 FA컵 3R에서 헐 시티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월드컵 휴식기 직후 내리 3연승을 질주하며 7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5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를 어느새 5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런던 더비에서 대어사냥에 성공할 경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팀 득점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져 온 주포 FW 미트로비치(11골)가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2옵션 FW 비니시우스가 리그 무득점으로 침묵 중임을 떠올리면 측면 윙어 FW 데 코르도바-리드(4골) 혹은 MF 제임스(전 맨유/1골 1도움)를 가짜 9번으로 앞세울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반면 PSG 출신 DF 퀴르자와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이스라엘 국가대표 MF 솔로몬 역시 장기부상을 떨쳐내고 복귀를 신고한 상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3무 2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첼시와의 최근 런던 더비에선 7연패 포함 21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 이상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첼시는 FA컵 3R에서 맨시티에게 0-4 대참사를 당하며 조기탈락 고배를 마셨다. 그 반대급부로 1.5군을 가동했다고는 하나, 맨시티 역시 주포 홀란을 비롯한 상당 수 주전들을 벤치로 내렸음을 감안하면 이래저래 자존심을 크게 구기고 만 상황. 시즌 도중 투헬 감독을 대신하여 부임한 포터 감독(전 브라이턴)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상태다. 이번 풀럼전에서 반등하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어느새 리그 10위까지 추락한 상태이기도 하다. AT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한 FW 펠릭스의 데뷔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스털링(4골 2도움), MF 풀리식이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타격이다. 맨시티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오바메양, MF 자카리아, DF 시우바, 쿠쿠렐라 등이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듯. 현재까지 리그 1골밖에 없는 오바메양의 부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2무 4패로 승률 5할 미만이지만, 풀럼 원정에선 2005-06 시즌에 당한 0-1 패배 후 오랜 기간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풀럼: FW 미트로비치(핵심전력/징계), MF 케바노(주전/부상), DF 더피(주전급/불투명).
첼시: FW 스털링(주전/부상), 펠릭스(주전급/불투명), 브로야(백업/부상), MF 캉테(핵심전력/부상), 풀리식(백업/부상), 로프터스-치크(백업/불투명), DF 제임스(주전/부상), 포파나(주전/부상), GK 멘디(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월드컵 이후 폼이 더욱 떨어지며 포터 감독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첼시다. 전력누수 여파가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기도 하다. 단, 풀럼 역시 주포 미트로비치가 결장 예정인데다, 오랜 기간 첼시전 승리가 없다는 점을 무시하기 어려운 만큼 무승부 예상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풀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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