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서 FC (호주 1부 4위 / 패승승패승)
기복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강한 뒷심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승리를 많이 쌓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스턴 시드니에게 4골을 허용하면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전 뉴캐슬제츠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여전히 수비적인 기조의 운영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증명한 상태. 수비적인 성과가 상당히 좋은 상황에서, 공격력도 힘을 받고 있어 밸런스가 꽤 좋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공을 쥐는 시간이 많은 타입은 아니다. 그래도 역습 상황에서 정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박스 안에서의 슈팅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아라불리(FW / 5경기 3골)가 상당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로즈(FW / 10경기 3골), 투레(FW / 13경기 3골) 등 가지고 있는 공격 옵션이 상당히 많아, 수비적인 약점이 뚜렷한 팀을 공략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FC (호주 1부 2위 / 승승패승승)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멜버른시티를 쫓고 있습니다. 올 시즌 멜버른 시티를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24골)을 기록하고 있는 팀으로, 원정에서는 홈처럼 중앙 점유율을 확실히 잡고 있는 흐름은 아니지만, 역습 상황에서도 커밍스(FW / 10경기 5골)를 필두로 한 전방 선수들의 결정력이 뛰어난 편이라 지공과 속공에서 모두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키는 능력이 전반적으로 아쉬운 편입니다. 특히 전반에 실점을 허용하는 편이 잦은데, 맥아서가 수비적인 기조의 운영에 능통한 편이라 한 골을 넣고 잠그게 되면 센트럴코스트 입장에서도 꽤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시즌 초반 조직력이 채 갖춰지지 못했던 때보다는 실점의 폭이 적어진 것은 감안해야 하나, 실점 허용율이 제법 높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향으로 팀을 운영하는 타입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리의 분석 ★ 1월 13일 맥아서 VS 센트럴코스트 … 의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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