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스페인 슈퍼컵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 분석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가까스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내용 면에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월드컵 직후에 사우디로 건너가 수페르코파 일정을 소화 중인 만큼 최상의 폼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 지난 시즌 챔스-리그 2관왕에 이어 올 시즌 수페르코파, FIFA 클럽 월드컵을 휩쓸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레알인 만큼 이번 결승전에선 좀 더 나아진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바스케스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MF 카마빙가, DF 밀리탕, 오드리오솔라 역시 결승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측 수비는 DF 카르바할이 건재한 만큼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듯 보인다. 발렌시아와의 준결승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MF 모드리치, DF 카르바할, 멘디 등은 결승전에 선발로 출격하게 될 듯. MF 추아메니에 이어 카마빙가마저 결장할 경우 MF 세바요스가 모처럼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 유력시된다. 바르사와의 최근 엘 클라시코에선 3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시즌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선 연장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베티스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공식경기 무패행진을 질주 중인 바르사지만, 지난 베티스전에서도 심상치 않은 수비불안을 노출했다는 평가. 이러한 시점에 수비의 핵 DF 아라우호가 부상 재발로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아라우호 결장 시 DF 크리스텐센-쿤데가 중앙 수비진을 책임지게 될 듯. 레알의 공격력을 더욱 경계할 경우에는 쿤데를 우측 수비로 돌리고, DF 에릭 가르시아를 선발 투입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반면 징계로 준결승전에 결장했던 FW 페란(리그 2골)은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주포 FW 레반도프스키(리그 13골)가 베티스전에서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 FW 뎀벨레(리그 5골) 역시 좋은 폼을 구가 중이라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참고로 이번 수페르코파 결승전은 중립장소 사우디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레알: MF 추아메니(주전/부상), 카마빙가(백업/불투명), DF 알라바(주전/부상), 밀리탕(주전/불투명), 바스케스(백업/부상), 오드리오솔라(백업/불투명).
바르사: DF 아라우호(핵심전력/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발렌시아와의 준결승전에서 예상보다 고전한 대신 모드리치-카르바할-멘디 등을 아껴둔 레알이다. 지난 시즌 팀을 챔스 우승으로 이끌었던 베테랑들이 건재하다는 점, 바르사의 수비가 꾸준히 흔들리는 추세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레알이 최소 패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레알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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