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카디스 엘체 > 분석
카디스는 발렌시아를 원정에서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는 19위지만, 잔류권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두는데 성공한 상황. 이번 월요일 경기에서 꼴찌 엘체를 잡아낼 경우 대망의 강등권 탈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디스의 경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과감한 영입을 감행하기보다는 FW 디아라, DF 스파츠, 가르시아-디에 등을 B팀에서 콜업하여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B팀 출신 유망주들의 활약여부가 시즌 중반부의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백전노장 MF 호세 마리가 추가 이탈한 반면 DF 음바예는 복귀한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디스 역시 37세 노장 FW 네그레도(1골)의 노쇠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지난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온두라스 국가대표 FW 로사노가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 등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그나마 제 몫을 해 주던 FW 루카스(3골)를 고향팀 데포르티보로 돌려보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공격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4무 3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엘체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엘체는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5연패 포함, 1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최악의 부진과 함께 꼴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월드컵 휴식기 동안 백승호의 지로나 시절 은사로 유명한 마친 감독을 부임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음에도 불구,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는 점이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단, 마친 감독 특유의 변형 스리백에 바탕을 둔 공격축구는 서서히 제 기능을 하기 시작했다는 평가. 셀타전 내용이 결과 대비 나쁘지 않았음을 떠올리면 공격수들의 득점포가 살아날 경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DF 마가얀(아약스), 니코(산 로렌소), 블랑코(로사리오), 카르모나(세비야)를 폭풍영입하여 수비진을 물갈이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MF 퀴나, DF 카시세도 역시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 역시나 주포 FW 보이(1골)가 장기부상 후유증을 떨쳐내고 지난 시즌의 활약을 빠르게 재현해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보이가 이대로 살아나지 못할 경우 새 공격수 영입도 고려해봐야 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체타우야, DF 비가스, 니코가 징계로 추가 이탈한 만큼 DF 마갸안, 카르모나 등이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무 6패로 현재까지 무승이지만, 카디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3-1 승, 0-3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카디스: MF 호세 마리(백업/부상), DF 살두아(주전/부상), 추스트(주전급/부상), 칼라(백업/부상), GK 힐(백업/부상).
엘체: MF 호산(주전/부상), 콜라도(주전급/부상), 체타우야(백업/징계), DF 비가스(주전/징계), 니코(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오랜 기간 무승행진을 거듭 중인 꼴찌 엘체지만, 마친 감독 부임 및 1월 폭풍영입과 함께 경기내용 면에서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이다. 올 시즌 카디스가 홈에서 더욱 부진하다는 점, 루카스를 떠나보낸 빈자리에 아직 새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점, 엘체가 앞선의 파괴력 및 결정력 면에서 도리어 앞선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변 가능성이 낮지 않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엘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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