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이탈리아 FA컵 < 나폴리 크레모네 > 분석
나폴리는 지난 주말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5-1 대승을 거뒀다. 챔스 리버풀전(4-1)과 함께 요근래 손에 꼽힐 만한 경기력 호조를 나타내며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해둔 상황. 2위 AC밀란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둔 만큼 당분간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수성해나갈 전망이다. 주중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도 웬만하면 상승무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스팔레티 감독은 큰 폭의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해둔 상태이며,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1.5군 가동을 점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주말 유베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시메오네, 라스파도리, 로사노, MF 뎀메, 은돔벨레, 엘마스, DF 베레친스키, 올리베라, 외스티고르 등의 대거 선발 출격이 예상되며,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이다. 중원과 측면 쪽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겠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공격수들의 높은 동기부여에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시메오네(AT 마드리드 감독 친아들)가 의욕적으로 골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2무 1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며, 크레모네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크레모네제는 코파 이탈리아 32강에서 모데나와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아직까지도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결국 지난 주말 몬차전 패배(2-3) 직후 알비니 감독을 경질하고 발라르디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킨 상태다. 팔레르모, 라치오, 제노아, 볼로냐, 칼리아리 등을 이끌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감독을 데려온 만큼 적절한 타이밍에 올바른 방향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관측된다. 단, 월요일에 부임했음을 감안하면 팀 재정비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잔류권과의 승점 차도 9점으로 벌어져 있어 주중 컵경기보다는 볼로냐와의 주말 리그 원정경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데세르스(리그 2골), MF 아스카시바르, DF 로코쉬빌리, 페라리, 질리오네 등을 이번 원정에 불참시켰다는 소식. 1군 멤버 9명이 빠진 채로 나폴리의 파상공세를 버텨낼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 20세 신성 MF 밀라네제를 비롯한 일부 유망주들이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폴리 원정은 1998-99 시즌 세리에B 시절의 1-2 패배 후 이번 경기가 24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나폴리: -
크레모네제: FW 데세르스(주전/명단제외), MF 아스카시바르(주전/명단제외), 에스칼란테(주전급/부상), 아첼라(백업/부상), DF 로코쉬빌리(주전/명단제외), 치리체스(주전급/부상), 페라리(주전급/명단제외), 질리오네(백업/명단제외), GK 라두(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나폴리의 7:3 우세를 예상. 주중 컵경기에서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나폴리지만, 크레모네제 역시 1군 멤버 9명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상태다. 발라르디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고는 하나, 준비 기간이 짧았을 뿐 아니라 주말 리그전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 것이 크레모네제의 입장이다. 홈팀의 무난한 완승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핸디캡1: 나폴리 핸디(-1) 승(추천:★★★★☆).
- 핸디캡2: 나폴리 핸디(-2.5)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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