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는 주중 FA컵 3R에서 카디프 시티를 5-2로 대파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리그전에선 애스턴 빌라에게 1-2로 패했음에도 불구, 결과 대비 준수한 내용의 공격축구를 선보였다는 평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부상자들이 차례차례 복귀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주중 컵경기를 통해 복귀를 신고한 FW 시니스테라(2골)에 이어 DF 쿠퍼, 코흐, 뵈버까지 모두 이번 주말에 돌아온다는 소식. 구단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FW 루테르(전 호펜하임) 역시 당장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부상 후유증에 신음하던 FW 뱀포드가 컵 포함 2경기 3골을 몰아치며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뱀포드 부활, 시니스테라 복귀, 루테르 영입이란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질 경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던 FW 로드리고(10골 1도움)의 폼도 덩달아 올라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3무 3패로 승률 5할이며, 브렌트포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포드FC는 홈에서 본머스를 2-0으로 완파하고 리그 3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최근 호조에 힘입어 리그 8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6위 풀럼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리즈전 승리 시 대망의 유럽 대항전 진출권 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중 FA컵 일정을 소화한 리즈와 달리 1주 간 휴식을 취해뒀다는 점,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 등도 호재로 분류할 만하다.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한 DF 헨리 역시 이번 주말에 돌아온다는 소식.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DF 힉키 역시 복귀가 임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근래 주력 라인업을 고스란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토니(13골 3도움)가 스포츠 도박 232회 가담 혐의로 기소를 당했음에도 불구,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경기력 측면에선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단,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4무 3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홈(5승 4무 1패)과의 커다란 편차가 눈에 띈다. 리즈 원정에서도 3무 3패로 6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는 등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리즈: FW 슘머빌(주전급/부상), MF 포쇼(백업/부상), DF 댈러스(주전/부상).
브렌트포드: MF 밥티스테(백업/부상), 온예카(백업/부상), DF 얀손(주전/부상), 힉키(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뱀포드 부활, 시니스테라 복귀, 루테르 영입과 함께 공격축구가 급격히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즈다. 지난 주말 빌라전(1-2) 내용이 좋았던 상태에서 주중 FA컵 대승으로 이미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리즈가 브렌트포드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리즈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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