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는 프랑스컵 32강에서 아마추어팀 쾨니스호펀을 1-0으로 제압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무려 1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한 끝에 부동의 꼴찌로 자리매김 중인 상황. 감독교체 이후에도 1승조차 올리지 못한데다,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진 만큼 주중 컵경기에선 여러모로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군 멤버 8명이 이번 16강전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이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에이스 FW 부팔마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알 라이안으로 이적한 만큼 올 시즌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참고로 부팔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모로코의 4강 돌풍을 견인한 바 있다. 그 대체자로 긴급 수혈한 FW 니앙(전 메스)이 반드시 제 몫 이상을 해줘야 할 듯. 이번 프랑스컵 16강전 선발 출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3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낭트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 또한 3무 2패로 뚜렷한 열세다.
낭트는 프랑스컵 32강에서 4부리그 팀 타옹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지난 주말 아작시오전 완승(2-0)과 함께 13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적어도 앙제보다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 중인데다,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꽤 효율적인 전력보강까지 단행한 만큼 2월 전망이 그리 어둡지 않아 보인다는 평이다. 문제는 오는 17일 유벤투스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전 일정으로 인해 프랑스컵에 많은 힘을 쏟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앙제보다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 FW 들로르(전 니스)를 비롯한 1월 신입생들이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선발 출격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우위를 나타낼 여지가 많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동대회 원정에선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앙제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1 승, 4-1 승, 0-0 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앙제: FW 디오니(주전급/부상), 에네메-엘라(백업/부상), MF 엘 멜랄리(주전급/부상), DF 둠비아(주전/징계), 밤바(주전급/부상), 우드-칼레드(백업/부상), 칼라(백업/부상), GK 포파나(주전급/부상).
낭트: FW 사이먼(주전/부상), MF 메를랭(주전/부상), 망벨리앙(백업/부상), DF 팔루아(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낭트의 6:4 우세를 예상. 감독교체 이후에도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부동의 꼴찌로 자리매김 중인 앙제다. 에이스 부팔을 떠나보낸 상태에서 1군 멤버 8명이 전열에서 이탈해 있기도 하다. 주중 프랑스컵 16강전에 여러모로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낭트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낭트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2월 9일 프랑스 FA컵 < 마르세유 파리생제르망 > 분석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프랑스컵 32강에서 스타드 렌을 1-0으로 제압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지난 주말 니스와의 지중해 더비에서 통한의 1-3 완패를 당하며 9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만 상황. 현재 순위 3위로 모나코, 렌 등과 치열한 챔스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중 프랑스컵 16강전 일정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을 여지가 많아 보인다. 그럼에도 PSG와의 맞대결이 프랑스판 엘 클라시코에 해당하는 '르 클라시크'임을 떠올리면 홈에서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듯. FW 산체스(리그 7골), MF 베레투(3골), 파예(2골), 귀엥두지(1골), DF 콜라시나츠(3골) 등 대부분의 주전 멤버들이 선발 출격을 강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타바레스, 발레르디가 부상 및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맨유 출신 DF 바이 역시 여전히 징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니스전에서 주전 수비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채 3실점을 얻어맞았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콜라시나츠-지고-음벰바 스리백 가동이 예상되며, 타바레스가 빠진 왼쪽 윙백 자리는 맨시티 출신 유망주 DF 카보레가 커버할 예정이다. PSG 상대로 무실점 경기는 어렵다고 봐야 할 듯. PSG와의 최근 르 클라시크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컵 32강에서 아마추어팀 페이 드 카셀을 7-0으로 초토화시키고 16강 무대로 올라왔다. 에이스 FW 음바페(리그 13골)가 혼자서 5골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16강행을 견인한 상황. 단, 음바페는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이번 프랑스컵 16강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신 FW 네이마르(리그 12골), MF 베라티, DF 라모스 3인방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소식.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새 역사를 쓴 FW 메시(리그 10골)가 2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상승기류에 올라타기 시작했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메시-에키티케-네이마르 스리톱 가동을 예상 중이며, 베라티와 라모스 역시 이번 16강전에 선발 출격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모처럼 3-4-3 포메이션을 재가동하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오는 주말 모나코와의 원정경기를 치른 직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16강 1차전(15일) 일정이 잡혀 있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동대회 원정에선 5연승 포함, 무려 4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마르세유 원정 기준으로도 6승 2무로 8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마르세유: MF 하릿(주전급/부상), DF 타바레스(주전/부상), 발레르디(주전/징계), 바이(주전급/징계).
PSG: FW 음바페(핵심전력/부상), DF 킴펨베(주전/부상), 무키엘레(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PSG의 6:4 우세를 예상. 네이마르-베라티-라모스 3인방이 복귀 예정인데다, 주중 르 클라시크에 정예 라인업을 가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PSG다. 마르세유의 수비진 누수가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점, PSG와의 홈 맞대결에 유달리 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음바페 결장에도 불구하고 PS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PSG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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