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컨퍼런스리그 2차전에서 클루지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확보한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상황. 현재 리그 순위 5위, 4위 로마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챔스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중 클루지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돌려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단 주중경기에 부상 및 기타 이유로 결장했던 MF 밀린코비치-사비치(4골 8도움), 자카니(8골 4도움), DF 로마뇰리, 라두는 모두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반면 컨퍼런스리그 선발 출전을 강행했다가 부상이 재발한 주포 FW 임모빌레(9골 3도움)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은 임모빌레가 어제부터 훈련을 재개한 만큼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단, 100%에 가까운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출전이 가능할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보인다. 결장 시 평소처럼 MF 안데르송(6골 2도움)이 가짜 9번으로서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3무 3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또다시 패배를 하면서 8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최악의 부진과 함께 다시 19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지지난 라운드 인테르전 무승부(0-0)와 함께 나름의 반등 조짐을 나타냈으나, 볼로냐전에서 또 다시 졸전을 펼치다가 MF 사비리가 PK까지 실축하며 승점 1점조차 획득하지 못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스탄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시즌 두 번째 감독교체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콸리아렐라, MF 주리치치(2골), DF 무리요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총 7명의 1군 멤버가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리치치의 빈자리는 얼마 전 자유계약으로 긴급 수혈한 레알 마드리드 출신 FW 헤세로 대체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무리요가 빠진 스리백의 한 자리에도 헤세와 나란히 합류한 전 그리스 국가대표 DF 오이코노무의 투입이 유력시된다. 두 신입생의 활약여부를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현역 시절 라치오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스탄코비치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라치오 원정에서도 3연패 포함 4무 13패로 무려 17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라치오: FW 임모빌레(핵심전력/불투명).
삼프: FW 콸리아렐라(주전급/부상), 푸세토(백업/부상), MF 주리치치(주전/부상), 세고비아(백업/부상), DF 무리요(주전급/부상), 귄터(주전급/부상), 콘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라치오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컨퍼런스리그 원정에서 1.5군 가동으로 리그전에 철저히 대비해둔 라치오다. 주포 임모빌레의 부상이 재발했다고는 하나, 이번 경기 최소 교체출전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프의 계속되는 부진 및 추가 전력누수 여파, 지독한 라치오 원정 징크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라치오 승(추천:★★★★☆).
- 핸디캡: 라치오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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