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UCL 챔피언스리그 < 맨체스터시티 바이에른뮌헨 > 분석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라이프치히를 종합스코어 8-1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7-0으로 승리했던 홈 2차전에서 괴물 공격수 FW 홀란(리그 30골/챔스 10골)이 혼자서 5골을 몰아치며 라이프치히 수비진을 초토화시킨 상황. 홀란은 경미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으나,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전(4-1)을 통해 복귀하자마자 부활포를 쏘아올린 만큼 뮌헨과의 챔스 8강 1차전에서도 제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MF 포든(리그 9골/챔스 1골)은 맹장염으로 이번 1차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그릴리쉬(리그 5골)가 최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기 폼이 애매했던 에이스 MF 더 브라위너(리그 5골/챔스 1골) 역시 최근 폼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 챔스 큰 경기에서 종종 변칙적인 전술을 가동해 온 과르디올라 감독이 '객기'를 부리지만 않는다면 뮌헨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6연승 포함, 15승 1무로 16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뮌헨 상대로는 2014-15 시즌 동대회 조별리그 당시 홈 3-2 승, 원정 0-1 패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았던 전적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스 16강에서 PSG를 종합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2차전 모두 경기내용 면에서 PSG보다 우세했음은 물론, 메시-음바페를 완벽 봉쇄하며 2연속 클린시트를 이끌어낸 상황. 단, 수비진이 PSG와의 챔스 16강전 이후 귀신같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 수순을 밟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우승 청부사 투헬 감독(전 첼시)을 부임시킨 상태지만, 아직 수비 조직이 완벽히 정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티 원정 무실점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주포나 다름없는 FW 추포-모팅(리그 10골/챔스 4골)은 부상으로 이번 1차전 결장이 확정됐다는 소식. 리버풀 출신 FW 마네(리그 6골/챔스 3골) 혹은 떠오르는 젊은 에이스 MF 무시알라(리그 11골)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시알라가 아직 챔스에서 무득점이라는 점도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괴물 피지컬을 자랑하는 DF 우파메카노가 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을 90분 내내 안정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원정 1차전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챔스 원정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잉글랜드 원정 기준으로도 아스널(0-2, 5-1), 리버풀(0-0), 토트넘(7-2), 첼시(3-0) 상대로 최근 5전 3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가 돋보인다.
# 주요 결장자
맨시티: MF 포든(주전/부상).
B.뮌헨: FW 추포-모팅(주전/부상), DF 뤼카(주전/부상), GK 노이어(핵심전력/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에도 수비 조직력을 100%에 가깝게 재정비하지 못한 뮌헨이다. 괴물 공격수 홀란을 90분 내내 안정적으로 제어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맨시티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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