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수원 삼성 원정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지독했던 4연패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현재 순위 9위, 6위 대전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상위 스플릿 도약을 위해 좀 더 꾸준히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입장이다. 주중 홈경기에서 선두 울산을 잡아낼 경우 단번에 상승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전망이다. 수원FC 특유의 닥공 성향상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김선민이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타격이며, 36세 노장 MF 박주호는 전 소속팀 울산과의 맞대결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MF 정재용, 루안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수원FC임을 감안하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중원 보강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 전까진 MF 윤빛가람(3골 1도움)-무릴로(4골)가 미드필드진을 하드캐리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FW 이승우(1골)가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포 FW 라스(6골 4도움)마저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1무 4패로 승률 5할이며,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6연패를 당하는 등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울산 현대는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요근래 가장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0-2 완패를 당했다. 공식경기 9연속 무패행진에도 마침표를 찍고 만 상황. 현재 순위 선두, 2위 제주보다 여전히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기는 하지만, 5월 중순까지 이어져 온 무적 행보가 꺾일 듯한 조짐이 엿보인다는 점은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전남과의 FA컵 16강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진땀승을 거둔 뒤 대전 상대로도 FW 주민규(8골)의 막판 멀티골에 구원을 받아 3-3으로 비긴 만큼 전북전 패배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태다. 주중 수원FC 원정에서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당분간 내리막을 타게 될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이러한 흐름 및 정황상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상태이며, 로테이션 가동 시 전북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아담(3골 3도움), 엄원상(2골 2도움), MF 루빅손(6골 2도움), 이규성, DF 임종은 등을 적극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사실상 더블 스쿼드를 가동 중이라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2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수원FC 원정에서도 내리 4연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수원FC: FW 김현(주전급/불투명), MF 김선민(주전급/부상), 루안(백업/불투명), GK 유현(주전급/부상).
울산: MF 와타루(백업/불투명), DF 김영권(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울산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충격패를 당한 직후 공세적으로 반등을 노릴 예정인 울산이다. 수원FC가 라이벌 수원 삼성을 잡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고는 하나, 천적 울산 상대로는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울산 승(추천:★★★★☆).
- 핸디캡: 울산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6월 6일 K리그 K1 < 포항스틸러스 제주유나이티드 > 분석
포항 스틸러스는 광주 원정에서 요근래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2-4 충격패를 당했다. 광주 특유의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드는 속공 위주의 공격에 속절없이 수비진이 무너지고 말았다는 평가. 공식경기 5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리그 4위로 추락한 만큼 주중 홈경기를 통해 곧바로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위 제주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 광주전을 통해 심각한 수준의 수비불안을 노출한 상태에서 DF 심상민, 신광훈이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하며 측면수비 쪽에 구멍이 뚫렸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최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광주전 당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멀티 MF 완델손이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100% 컨디션과 거리가 멀다는 점도 문제다. 반면 주포 FW 제카(2골 5도움)가 마침내 2호골을 터뜨렸다는 점, 공격진의 폼이 전반적으로 좋다는 점은 여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2무 1패로 강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지만, 제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식경기 9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2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11위 강원과 홈에서 비긴 것은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는 결과지만, 일단 포항과 달리 무패 흐름을 지속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4위 포항을 원정에서 잡아낼 경우 2위 수성을 넘어 선두 울산을 향해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기게 될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파이팅 넘치는 백전노장 DF 김오규가 경고누적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멀티 DF 김주원이 그 공백을 무난히 대체해줄 예정이다. MF 이창민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입대할 예정인 만큼 MF 구자철의 조속한 복귀가 요망된다. 용병 MF 링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빠르게 정상 폼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 주포 FW 유리(5골 2도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강원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헤이스(4골 4도움)의 경우 주중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2무 1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포항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4-2 승, 1-1 무, 2-1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포항: FW 정재희(주전급/불투명), MF 김종우(주전/불투명), DF 심상민(주전/부상), 신광훈(주전급/징계).
제주: FW 진성욱(백업/부상), MF 최영준(핵심전력/부상), 구자철(주전/불투명), DF 김오규(주전/징계), 연제운(백업/불투명), 전성진(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광주 원정에서 졸전 끝에 충격패를 당한 상태에서 천적 제주를 만난 포항이다. 측면수비 쪽에 구멍이 뚫렸다는 점, 제주의 9경기 연속 무패 기세가 매섭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 이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제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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