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은 포항과의 주중 홈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후반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 중반부까지만 하더라도 강한 전방압박으로 재미를 보며 대어사냥 조짐을 나타냈으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뒤에 도리어 페이스가 급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만 상황. 부상병동에 가까운 스쿼드로 주중경기에 체력을 크게 소진한 만큼 주말 울산전까지 그 여파에 신음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리그 9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는 등 김병수 감독(전 강원)이 부임한 뒤에도 좀처럼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위에 주중 포항전 도중 부상을 당한 FW 아코스티(2골 2도움), 이상민의 주말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소식. 반면 FW 뮬리치(3골)가 2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DF 불투이스는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무 8패로 현재까지 무승이며,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울산 현대는 인천과의 주중 홈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파죽의 리그 5연승 행진에 허무하게 마침표를 찍고 만 상황. 2위 포항보다 변함없이 승점 15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주말에 곧바로 반등할 경우 선두 수성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주중 인천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좋지 못했을 뿐 아니라, 체력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여름 시즌임을 감안하면 4-5명 정도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주민규(11골), MF 루빅손(6골 2도움), 이동경, 이청용, 김민혁, DF 김기희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동경의 활약여부를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9승 2패로 선두팀다운 강세가 돋보이며, 수원 원정에선 0-0 무, 0-1 패, 3-2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수원: FW 아코스티(주전/불투명), 이상민(주전급/불투명), MF 권창훈(주전/불투명), 김경중(주전급/부상), 최성근(주전급/불투명), DF 불투이스(핵심전력/불투명).
울산: FW 엄원상(주전/부상), MF 박용우(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울산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인천전 충격패 직후 공세적으로 반등을 노릴 예정인 울산이다. 수원의 주중 포항전(1-1) 체력 소모가 매우 심했다는 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 가볍지 않은 추가 전력누수까지 발생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일반: 울산 승(추천:★★★☆☆).
핸디캡: 울산 핸디(-1) 승 혹은 패스.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7월 15일 K리그 K1 < 강원FC FC서울 > 분석
강원FC는 대구 원정에서 윤정환 감독 특유의 두 줄 수비가 위력을 발휘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단,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채 11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꼴찌 수원 삼성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무승 탈출에 성공해야 하는 입장이다. 일단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FW 가브리엘, 야고, 웰링톤을 영입하여 부실했던 공격진을 발빠르게 보강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할 만하다. 야고는 이미 데뷔전을 치른 상태이며, 나머지 두 명도 그 뒤를 이어 이번 주에 첫선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리그 14골을 몰아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던 FW 김대원(1골 2도움)이 좀처럼 부활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용병 공격수들의 활약여부가 올 시즌 강원의 운명을 판가름짓게 될 전망이다. 별다른 추가 부상자나 징계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3무 6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서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FC서울은 홈에서 모처럼 특유의 화력이 대폭발하며 수원FC를 7-2로 초토화시켰다. 현재 순위 3위, 2위 포항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지지난 라운드 전북전(1-2) 내용도 결과 대비 좋았던 만큼 이번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FW 황의조(4골 4도움)가 유럽으로 돌아가고, FW 일류첸코(1골) 역시 슬럼프의 늪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득점을 폭발시켰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6월 이후 주춤하던 에이스 MF 나상호(11골 2도움)가 최근 2경기 3골을 몰아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단, 원톱 포지션의 약점은 여전하다는 점, 홈이 아닌 원정에선 서울의 공격 흐름이 언제든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해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와 관련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주중경기 이후 3-4명 정도의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무 5패로 홈(6승 4무 1패)에 비해 심한 기복이 눈에 띈다. 강원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4-1 승, 0-1 패, 2-3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강원: FW 가브리엘(주전급/불투명), 웰링톤(주전급/불투명), MF 윤일록(주전급/불투명).
서울: FW 지동원(주전급/부상), 아이에쉬(백업/불투명), DF 권완규(주전급/부상), 황현수(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FC서울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나상호가 부활하며 수원FC를 7-2로 초토화시킨 서울 공격진이다. 서울의 원정경기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라고 하나, 흐름 및 기세상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 베팅 Tip
일반: 서울 승(추천:★★★☆☆).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7월 15일 K리그 K1 < 광주FC 대구FC > 분석
광주FC는 제주 원정에서 공격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가로막혀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준수했다는 평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8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단, 6위 대전과 승점 동률인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대구를 잡아낼 경우 상위 스플릿 복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스 MF 엄지성(2골 2도움)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FW 토마스(2골 1도움)-MF 아사니(5골 2도움)를 앞세워 공격진이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호주 A-리그 정상급 공격수였던 FW 베카 역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음을 감안하면 대구 상대로도 골사냥에 성공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GK 김경민이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반면 MF 이순민은 경고누적 징계로 이번 대구전에 결장한다는 소식. 대구 출신 MF 박한빈이 친정팀 상대로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 유력시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2무 4패로 승률 5할 이상이며, 대구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FC는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밀집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현재 순위 5위, 4위 전북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비록 강원 상대로 비기긴 했지만,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는 등 상승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포 FW 에드가(5골 2도움)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상태에서 신입용병 MF 벨톨라의 이번 주말 데뷔가 유력시되고 있기도 하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MF 케이타, DF 홍정운 역시 이번 주말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 요근래 가장 정상적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F 고재현(5골)이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반면 에이스 FW 세징야(6골 4도움)의 최근 폼은 꾸준히 좋은 상태이며, FW 바셀루스(3골 1도움) 역시 K리그 적응을 완료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3무 4패로 승률 5할이며, 광주 원정에선 내리 5연승을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광주: MF 엄지성(핵심전력/불투명), 이순민(주전/징계).
대구: MF 벨톨라(주전급/불투명), 케이타(주전급/불투명), DF 홍정운(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제주전 내용이 인상 깊었을 뿐 아니라, ‘조지아 특급’ FW 베카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공격진에 다시 힘이 실리기 시작한 광주다. 단, 대구와의 홈 맞대결에서 5연패 중이라는 점, 대구 역시 공수 양면에 호재가 많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핸디캡: 대구 핸디(+1) 승(추천:★★★☆☆).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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