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세비야 발렌시아 > 분석
세비야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추락했음에도 불구,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스 진출권을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시즌 도중 부임하여 반전 드라마를 연출해낸 멘딜리바르 감독을 그대로 유임시킨 상황. 바야돌리드, 에이바르에서 남다른 지도력 및 카리스마를 발휘한 뒤 지난 시즌 세비야를 유로파 우승으로 이끌었다고는 하나, 챔스 경험이 전무한 감독이라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당장 다음 주 맨시티와의 UEFA 슈퍼컵에서 커다란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구단의 영입 및 방출을 총괄해 온 몬치 단장을 EPL 애스턴 빌라로 떠나보냈다는 점도 악재로 분류할 만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무리한 영입보다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춘 상태이며, 대부분의 장기 부상자들도 여름 프리시즌에 복귀를 신고했다는 소식이다. 여름 신입생들인 MF 소우(전 프랑크푸르트), DF 페드로사(전 에스파뇰), 가토니(전 산 로렌소) 중 앞의 2명은 무난히 팀에 녹아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포 FW 엔 네시리(지난 시즌 8골)가 2023년 들어 절정의 폼을 구가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7승 5무 7패로 승률 5할에 머물렀지만, 발렌시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6승 3무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16위로 잔류에 성공한 뒤 구단 레전드 바라하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하는 쪽을 택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팀을 떠난 FW 클라위베르트(지난 시즌 6골)-리노(6골)-카바니(5골) 3인방의 대체자를 아직도 영입하지 못한 상황. 1부 경험이 일천한 FW 로페스, 마리 등을 B팀에서 콜업하는데 그친 만큼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해 보이는 양상이다. 새 공격수가 영입되기 전까지 지난 시즌 리그 1골밖에 넣지 못한 FW 두로를 주포로 밀어주게 될 듯.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의 수비적 허점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점, DF 가야를 비롯한 주전 수비수들이 건재하다는 점은 그나마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4무 2패로 홈(8승 5무 6패)에 비해 크게 부진했으며, 세비야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1 패, 1-3 패, 1-1 무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세비야: DF 니앙주(주전급/부상), 마르캉(백업/부상).
발렌시아: FW 안드레(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세비야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의 골격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세비야다. 발렌시아가 공격 3인방의 이적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데다, 고질적인 원정 약세가 여전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홈 승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 베팅 Tip
- 일반: 세비야 승(추천:★★★★☆).
- 핸디캡: 세비야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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