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13위로 잔류에 성공한 뒤 카르발랄 감독과 결별하고 베니테스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발렌시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뉴캐슬 등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겼던 그 명장 베니테스 감독이 맞다. 2021-22 시즌 당시 에버턴에서 실패를 맛봤음에도 불구, 라 리가 무대에서 확실하게 검증된 베테랑 명장을 데려왔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세페로비치(지난 시즌 3골), MF 오스카르(2골), DF 갈란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밤바(전 릴), MF 도토르(전 레알 마드리드 B), DF 스타르펠트(전 셀틱) 등을 영입하여 현상유지에 성공했다는 평가. 단,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핵심 MF 베이가(지난 시즌 11골)는 개막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가 이적이 확정될 경우 어느덧 36세 황혼기에 접어든 에이스 FW 아스파스(지난 시즌 12골)가 더욱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7승 6무 6패로 승률 5할을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오사수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2승 2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사수나는 지난 시즌 7위로 돌풍을 일으킨 뒤 아라사테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4일에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리그 개막전부터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에잘줄리(지난 시즌 4골)를 바르셀로나로, DF 아리다네를 라요 바예카노로 떠나보낸 대신 FW 가르시아(전 베티스), DF 카테나(전 라요)를 데려와 현상유지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조직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만큼 2023-24 시즌 초반에도 순항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이번 주에 베티스에서 건너온 가르시아는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잦은 부상에 시달려 온 에이스 FW 아빌라(지난 시즌 8골)가 얼마나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지 여부도 새로운 시즌의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7무 8패로 홈(11승 1무 7패)에 비해 부진했으며, 셀타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2 패, 0-2 패, 2-1 승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셀타: MF 베이가(핵심전력/불투명), DF 폰탄(백업/부상), GK 마르체신(주전/부상).
오사수나: FW 가르시아(백업/명단제외), MF 브라샤나치(주전/부상), 바르하(백업/부상), DF 비달(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명장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한 셀타지만,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11골)을 기록했던 베이가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36세 노장 아스파스의 노쇠화 이슈도 완전히 무시하기 어렵다. 오사수나가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오사수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8월 14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비야레알 레알베티스 > 분석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뒤 세티엔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잭슨(지난 시즌 12골), MF 추쿠에제(6골), 로 셀소(2골), DF P.토레스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FW 쇨로트(전 소시에다드), 브레레톤(전 블랙번), MF 데니스(전 셀타), 코메사냐(전 라요), DF 가비아(전 AC밀란) 등을 데려와 현상유지에 성공한 상황.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또 한 번의 유럽 대항전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장기부상 중인 MF 코클랭, DF 알비올은 올 시즌 초반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바르셀로나와 이적협상을 펼치고 있는 멀티 DF 포이스의 개막전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티스를 이끌며 강력한 돌풍을 주도했던 세티엔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2승 3무 4패로 준수했으며, 베티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레알 베티스는 지난 시즌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한 뒤 펠레그리니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MF 카날레스(지난 시즌 4골), 호아킨(은퇴), DF 루이스, 몬토야 등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MF 이스코, 로카, DF 벨레린, 리아드 등을 데려와 현상유지에 성공한 상태다. 한 동안 소속팀이 없었던 이스코의 부활여부를 전반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과거 뉴캐슬의 에이스급 공격수였던 FW 페레스 역시 2년 차를 맞이하여 좀 더 나은 활약을 펼쳐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장기부상 중인 MF 페키르 외에 FW 후안미, MF 카르발류, DF 벨레린, 바르트라 등이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페키르의 빈자리는 이스코가 대체할 예정이며, 그 외 포지션은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포를란-리켈메 시절 비야레알을 챔스 4강까지 이끌었던 펠레그리니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8승 4무 7패로 준수한 편이었으며, 비야레알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0-2 패, 1-1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비야레알: MF 코클랭(주전급/부상), DF 알비올(주전/부상), 포이스(주전급/불투명).
베티스: FW 후안미(주전/부상), MF 페키르(주전/부상), 카르발류(주전급/부상), DF 벨레린(주전급/부상), 바르트라(백업/부상), GK 브라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일부 주력들이 부상으로 원정에 불참한 베티스지만, 비야레알 역시 여름 신입생들의 적응기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 시즌 18골을 합작해낸 잭슨-추쿠에제 이적 공백을 무작정 무시하기 어렵기도 하다. 무승부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베티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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