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독일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뮌헨 레버쿠젠 > 분석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후반전 맹공을 퍼부은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GK 니콜라스의 연이은 선방 및 DF 이타쿠라의 호수비에 가로막혀 자칫 잘못하면 발목을 잡힐 뻔했으나, 결국에는 소나기슛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낸 상황. DF 김민재는 상대 팀 주포 츠반차라를 역습 상황에서 완전히 KO시킴에 따라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3전 전승으로 나란히 선두그룹을 형성 중인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오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단, A매치 차출여파가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주중에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스 첫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MF 킴미히는 A매치 도중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MF 무시알라(지난 시즌 12골), DF 마즈라위, 게헤이루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 챔스 맨유전 중요도가 높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킴미히 결장 시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DF 더 리흐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아예 보직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1승 5무 1패로 우승팀다운 강세가 돋보였으며, 레버쿠젠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다름슈타트와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2023-24 시즌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포칼 1R까지 포함하면 공식경기 4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무려 19골을 폭발시킨 상황. 현역 시절 스페인 황금시대 주역으로 활약했던 샤비 알론소 감독 휘하에서 올 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 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2의 과르디올라'로 주목받고 있는 알론소 감독은 실제로 훈련 방식이나 전술운용 면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유사함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로 알론소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말년을 보내고 은퇴했는데, 당시 뮌헨의 감독이 바로 과르디올라였다. 이번 뮌헨 원정에서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될 듯. FW 쉬크(2021-22 시즌 24골)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아들리, DF 인카피에는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올 예정이며, 레버쿠젠 역시 A매치 직후 유로파리그 첫경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단, 헤켄과의 홈경기가 잡혀 있는 만큼 뮌헨보다는 일정 부담이 훨씬 덜해 보인다. 이번 뮌헨전에서 풀전력을 가동한 뒤 유로파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7골을 몰아치며 번리를 승격시켰던 MF 텔라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경우 공격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듯.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5무 6패로 승률 5할이며, 뮌헨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1-1 무, 0-4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B.뮌헨: MF 무시알라(핵심전력/불투명), 킴미히(핵심전력/불투명), DF 마즈라위(주전급/불투명), 게헤이루(백업/불투명), GK 노이어(주전/부상).
레버쿠젠: FW 쉬크(주전/부상), DF 아르투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2023-24 시즌 초반 전 유럽을 통틀어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팀 중 하나가 바로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다. 반면 뮌헨은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불안정하다는 점, A매치 직후 다음 주 맨유와의 챔스 첫경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 추가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이번 주말에 고전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원정팀의 승점 획득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레버쿠젠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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