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라스팔마스 셀타비고 > 분석
라스 팔마스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그라나다전 첫승(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3-24 시즌 개막 후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8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강등권에선 탈출해야 하는 만큼 셀타를 홈으로 불러들여 총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음풀루가 또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반면 DF 마르몰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음풀루가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동 포지션 경쟁자 MF 페로네가 무난히 대체해줄 예정이다. 중원 쪽의 전력누수보다는 FW 산드로, MF 몰레이로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좌우 측면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카바(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 8골)가 아직도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점 역시 가볍지 않은 문제다. 바르사 출신 FW 무니르 역시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만큼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이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2부에서의 홈 성적은 9승 9무 3패로 준수한 편이었지만, 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셀타 비고는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내용 면에서도 거의 이변을 일으킬 뻔했던 바르셀로나전(2-3) 당시보다 좋지 못했다는 평가. 올 시즌 레알과 바르사 등 강팀 상대로만 귀신같이 잘 싸우고, 비슷한 전력의 중하위팀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홈에서 라인을 올려 공세를 취할 때 특히 경기력이 안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라스 팔마스 원정에서 선수비 후역습 태세를 취하면 도리어 알메리아전(3-2) 당시처럼 공격이 잘 풀릴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이처럼 왕년에 잘 나갔던 셀타의 공격력이 큰 폭으로 약화된 이유는 베니테스 감독의 전술 문제도 있지만, 36세 노장 에이스 FW 아스파스의 노쇠화 및 기량 하락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6개월 이상 리그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더 이상 전성기 시절 만큼의 영향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대체자 및 후계자를 구해와야 할 듯. 장기부상 중인 MF 세르비 외에 MF 데 라 토레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추가 결장할 예정이지만, 본래 주전이었던 MF 타피아가 무난히 그 공백을 대체해줄 예정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11패로 부진했으며, 라스 팔마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3-3 무, 5-2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참고로 라스 팔마스는 스페인 본토가 아닌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를 연고로 하는 팀이며, 본토와의 거리는 약 1,400~2,200km로 한국과 필리핀의 거리쯤 된다.
# 주요 결장자
라스팔마스: FW 산드로(주전/부상), MF 몰레이로(주전급/부상), 음풀루(주전급/부상), 베니토(백업/부상), 파비오(백업/부상).
셀타: MF 데 라 토레(주전/징계), 세르비(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공격수들의 단체 부진 및 산드로-몰레이로 부상 이탈과 함께 최소득점 1위(2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라스 팔마스 공격진이다. 셀타가 홈에서 공세를 취할 때보다 원정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설 때 훨씬 경기력이 좋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단, 라스 팔마스 장거리 원정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셀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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