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이탈리아 FA컵 < 우디네세 칼리아리 > 분석
우디네세는 코파 이탈리아 64강에서 2부 소속 카탄자로를 4-1로 대파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아직까지 2023-24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17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10월 들어 소틸 감독을 과감히 경질하고 치오피 감독을 부임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치오피 감독은 오는 주말 AC밀란과의 리그 원정경기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석세스, MF 페레이라, 왈라스, DF 네우엔, 비욜, 카바셀레 등을 이번 컵경기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시켰다는 소식이다. 그 대신 FW 디아와라(19세), MF 파푼디(17세), 페이치치(16세), DF 티크비치(19세), 은와추쿠(17세) 등을 유스팀에서 콜업한 만큼 1.5군 이하 라인업 가동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그나마 소집된 FW 루카, MF 토뱅, 로브리치, 사마르지치 등을 벤치로 내려 휴식을 부여할 경우 사실상 2군으로 칼리아리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까지 포함하며 총 1군 멤버 13명이 결장한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그래도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칼리아리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도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다.
칼리아리는 코파 64강에서 2부 소속 팔레르모와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그 직후 리그전에서 좀처럼 첫승을 올리지 못하다가 지난 주말 프로시노네전 극장승(4-3)을 통해 우디네세보다 한 발 앞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상황.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는 기염을 토해낸 만큼 주중 컵경기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칼리아리의 라니에리 감독 역시 오는 주말 제노아와의 리그 홈경기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FW 파볼레티, 루붐보, MF 만코수 주전 3인방을 이번 원정에 불참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파볼레티는 지난 주말 프로시노네전 당시 동점골 및 역전골을 작렬시켜 팀에 첫승을 안겨줬던 주인공이고, 루붐보는 공격진에서 가장 폼이 좋았던 선수인 만큼 뼈아픈 공격력 손실이 우려된다. 만코수 역시 PK를 실축하긴 했지만 2부 시절 에이스였던 선수임을 감안하면 지난 주말의 공격 퍼포먼스를 재현해내긴 여러모로 어렵다고 봐야 할 듯. 일부 주전들까지 벤치로 내려올 경우 칼리아리 역시 1.5군-2군 가동이 예상된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4패로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우디네세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2 패, 1-0 승, 1-5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우디네세: FW 데울로페우(핵심전력/부상), 브레네르(주전급/부상), 데이비스(주전급/부상), 석세스(주전급/명단제외), 비바우두(백업/부상), MF 페레이라(핵심전력/명단제외), 왈라스(주전/명단제외), DF 네우엔(핵심전력/명단제외), 에이지부에(주전/부상), 비욜(주전/명단제외), 크리스텐센(주전급/부상), 카바셀레(주전급/명단제외), 에보세(백업/부상).
칼리아리: FW 루붐보(주전/명단제외), 파볼레티(주전급/명단제외), MF 만코수(주전/명단제외), 로그(주전급/부상), DF 카프라도지(백업/부상).
** 우디네세, 이번 컵경기 22인 명단에 유스 멤버 5명 콜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말 리그전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다수의 1군 멤버들을 명단 제외시킨 우디네세다. 단, 칼리아리 역시 일부 주력들을 빼고 원정길에 올랐다는 점, 그로 인해 라니에리 감독이 특유의 밀집수비 전략으로 버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저득점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칼리아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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