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이탈리아 FA컵 < 라치오 제노아 > 분석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탈락 고배를 마셨던 라치오는 2018-19 시즌 우승 이후 5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린다. 시드 배정과 함께 16강 직행티켓을 부여받은 상황. 만만치 않은 제노아 상대로 16강전 단판승부를 펼치게 된 만큼 최상의 폼을 발휘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다음 주 AT 마드리드와의 챔스 조별리그 최종전 일정 부담이 크다고는 하나,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지어둔 상태임을 감안하면 주중에 주전들을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 듯. 단, 사리 감독은 로테이션 가동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라치오가 현재 리그 9위까지 추락했음을 떠올리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순인 것으로 관측된다.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확정된 MF 알베르토, 자카니, 베치노, DF 로마뇰리, 카살레 등 외에 주포 FW 임모빌레(리그 4골)의 벤치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폼이 들쑥날쑥한 2옵션 FW 카스테야노스(전 지로나)의 활약여부에 따라 16강전 흐름 및 결과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5승 1무로 6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제노아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다.
제노아는 코파 32강에서 2부 소속 레지아나와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11월 이후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4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전력누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상승세 흐름이 한풀 꺾이고 말았다는 평이다. 주포 FW 레테기(리그 3골)가 지난 주말 엠폴리전(1-1)을 통해 복귀를 신고했다고는 하나, 아직 100% 풀핏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중 컵경기에선 벤치로 내려갈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하던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FW 구드뮌드손(리그 5골) 역시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며, FW 푸스카스를 비롯한 백업 자원들이 기회를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경우 평소 만큼의 공격적인 역량을 보여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중하위팀 치고는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 지난 8월 라치오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점 등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물론, 3패를 유벤투스, AC밀란, AS로마 상대로 당했음을 어느 정도 감안해줘야 한다. 라치오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3-4 패, 1-3 패, 1-0 승으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라치오: FW 롬바르디(백업/부상), MF 알베르토(핵심전력/부상), 자카니(주전/징계), 베치노(주전급/명단제외), DF 로마뇰리(주전/부상), 카살레(주전급/부상), 히사이(주전/불투명).
제노아: FW 구드뮌드손(핵심전력/부상), 에쿠반(백업/부상), MF 스트로트만(주전급/부상), DF 바니(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를 떠안고 리그-챔스-코파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라치오다. 중원 사령관 MF 알베르토가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진데다, 사리 감독이 1.5군 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강팀 상대로 강한 제노아가 최소 연장승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제노아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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